[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신진식과 김세진이 전성기 시절 인기에 관해 밝혔다.
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신진식, 김요한, 조재성이 등장했다.
이날 손님을 초대한 김세진, 진혜지 부부는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건 김요한. 김세진은 김요한에게 "신발 벗지 말고, 테이블 닦아"라면서 오자마자 일을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김요한은 "저 혼자만 불렀냐. 잘못 온 것 같은데"라고 후회하기도.
그때 또 초인종이 울렸고, 김요한은 "나만 부른 거 아니네"라고 안심했다. 다음 손님은 신진식이었다. 신진식은 누구냐는 말에 "귀염둥이"라고 말했다. 신진식의 등장에 홍현희는 "전 진짜 팬이었다"라고 했고, 제이쓴은 "90년대 배구 전설 아니냐"라고 밝혔다.
신진식은 "무거운 거 들고 왔는데 문을 안 열어주냐"라고 투덜거렸고, 김세진은 "별명이 투덜이다. 30년을 투덜거린다"라고 말했다. 곧 조재성까지 등장, 가든 파티가 열렸다.
신진식이 축구를 했단 말에 진혜지는 "발을 잘 쓰냐"라고 놀랐다. 신진식은 "배구도 스텝이 있어야 한다"라고 발끈했고, 신진식은 "나이트 가면 손목에 끼는 팔찌를 발에 끼웠다"라고 밝혔다. 신진식은 "이건 진짜 뻥이다"라고 했지만, 함소원은 "제가 클럽에서 뵌 적 있긴 한 것 같다"라고 했다. 김세진은 "운동할 땐 안 닳던 운동화가 나이트 갔다 오면 닳았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신진식은 김세진이 말한 발재간을 선보였다. 신진식은 조재성에게 90년대 토끼 춤을 비롯해 스텝을 전수하기도. 진혜지는 희귀자료라며 김세진, 신진식이 나온 하이틴 잡지를 꺼내왔고, 조재성은 "김세진 감독님이 젊었을 때 잘생기셨네요"라고 했다. 이에 신진식은 "뭐라고?"라면서 "밖에 다니면 날 알아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식당에서 아주머니들이 날 알아봤다. 나 전국구잖아"라고 밝혔다.
김세진은 "팬레터 선물 많이 받았을 것 같다"란 말에 "지방 경기를 갔다 오면 학교 우체국이 마비됐다"라며 "다 못 읽었다. 그땐 건방이 하늘을 찌를 때다. 편지가 오든 말든. 팬 여러분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김세진, 신진식이 티격태격하자 진혜지는 "둘이 이래도 뽀뽀하고 그런다. 볼 뽀뽀, 입 뽀뽀 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세진 은퇴식에 신진식과 뽀뽀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김세진은 "기사 사진용 포즈를 취하라고 해서 내가 장난으로 볼을 가리켰다. 안 하면 되는데 하려고 (신진식이) 왔는데, 찍는 순간 내가 고개를 돌렸다. 피할까봐 내가 당긴 거라 끌어안으면서 하는 것처럼 나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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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