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이종원이 추자현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12화에서는 김은주(추자현 분)이 안효석(이종원)을 만났다.
이날 안효석은 "나 일거리가 있으면 새벽부터 점심까지 마트 창고에서 일했다. 잠깐 쉬었다가 바리스타 아르바이트했다. 사는 게 너무 고단해서 세상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 못 했다. 그래서 고흥까지 도망간 윤닥터 보니까 너무 화가 나서 불량하게 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은주는 "네가 보기에는 너무 편한 그 사람 인생. 그걸 버리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도 네 눈엔 비겁한 겁쟁이로 보여 싫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안효석은 "내 주변에는 비겁한 겁쟁이로 수두룩 한데 새삼 그게 싫었겠느냐. 나 뉴질랜드 가기로 했다. 대책은 없지만 그 사람이랑 다시 잘 살아보기로 했다. 대신 전해달라"라고 덧붙인 뒤 "평생 애처럼 보호해 줄 거 아니면 한번 해봐라. 자기감정 알 수 있을 거다. 마지막 선물 같은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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