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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테이·서은광·민영기·김찬호, '광주' 초연 1차 캐스팅 공개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7.06 11: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민우혁, 테이, 서은광, 민영기, 김찬호 등이 뮤지컬 ‘광주’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광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가 주관,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다. 1980년대 광주 시민들이 군부 정권에 대항, 민주화를 요구하며 발생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민주, 인권, 평화 등 보편 타당한 가치를 담는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으로 금남로를 적셨던 시민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극 중 마지막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으로는 민우혁, 테이, 서은광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광주’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인 박한수는 혼란을 야기하려는 목적으로 시민들 틈에 잠입하지만 극 중 인물인 윤이건과 문수경을 만나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을 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는 과정에서 이념의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민우혁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레미제라블’ 등 대형 뮤지컬을 비롯해 TV와 무대를 넘나들며 사랑 받았다.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박한수의 내면을 몰입도 있게 전달할 전망이다.

뮤지컬 ‘명성황후’, ‘여명의 눈동자’ 등에 출연한 테이는 목도한 사실과 자신의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박한수의 고뇌를 그만의 색채로 담았다.

아이돌 그룹 비투비 (BTOB) 메인 보컬로 활동한 서은광은 뮤지컬 ‘햄릿’, ‘몬테크리스토’ 등에서 활약했다. 뮤지컬 ‘광주’의 박한수를 통해 선 굵은 연기를 바탕으로 한 묵직한 면모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데 기여한 야학교사인 윤이건 역으로는 민영기와 김찬호가 이름을 올렸다.

윤이건은 5·18민주화운동 기간 동안 시민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하는 카리스마와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을 동시에 지녔다.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로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역할이다.

민영기는 뮤지컬 ‘웃는 남자’,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성량과 카리스마로 입지를 구축했다. 그 간의 내공을 발휘해 자신의 소신과 신념을 그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윤이건 역을 소화한다.

김찬호는 뮤지컬 ‘마리 퀴리’,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에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또 다른 매력의 윤이건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광주’는 6일 공개한 박한수, 윤이건 캐스팅 외에도 작품을 이끌어갈 또 다른 주인공인 정화인 역과 문수경 역을 비롯한 주요 배역의 캐스팅 라인업을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광주' 측은 "박한수, 윤이건, 정화인, 문수경 역을 포함해 한 무대에 오를 28명의 배우들은 12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함께 절묘한 시너지를 일으키며 전율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18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작품의 메시지를 담아낸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를 비롯해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의 연출가 고선웅과 가우데아무스 국제 작곡 콩쿠르 등을 통해 인정받은 최우정 작곡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이성준 음악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뮤지컬 ‘광주’는 10월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라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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