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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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노력하고 겸손해야"…'아침마당' 김연자, 46년 가수 인생 論하다[종합]

기사입력 2020.07.06 09:2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연자가 46년 가수 인생을 되짚어봤다.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트로트 전설을 만나다' 특집 마지막 코너로 김연자와 작곡가 이호섭, 그의 의상디자이너 김미선, 후배가수 이수진, 류지광과 설하윤, 둘째이모 김다비(김신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히트곡 '아모르 파티'를 열창하며 아침 분위기를 신나게 띄웠다.

둘째이모 김다비는 신나게 무대를 즐긴 뒤 "김연자 조카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해 "김연자보다 나이가 많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다비는 "내가 빠른 45년생이니까 다 내 동생이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어릴 때 아버지가 이발소를 하셨는데 항상 거기서 노래를 했던 기억이 있다"며 "초등학생 때부터 노래 경연대회에 출전했는데 중학교 3학년 2학기 때 공부도 안 하고 노래만 하고 다녀서, 아버지께서 서울 올라가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서울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명기간이 7년이었다. 4년은 한국 무명, 일본에서 3년 무명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작곡가 이호섭은 "무명이라고 해도 기록은 다 세우고 일본으로 갔다. 그때 360만 장을 팔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일본 진출 재도전으로 큰 성공을 이뤘다. 이용식은 "김연자가 일본에서 47장의 앨범을 냈는데, 오리콘차트 정상을 15번 차지했다"며 "당시 일본에 간 적이 있는데 택시에서 한국 사람이냐고 물어보더니, 바로 김연자 노래를 틀어주더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일본 톱스타들만 오를 수 있는 연말 특집 무대 홍백가합전에서 '아리랑'을 부른 바 있다. 김연자는 이에 대해 "당시 한복을 꼭 입고 무대에 오르고 싶었다. 마침 재일교포 한 분 께서 무료로 한복을 맞춰주셔서 그것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내 소원을 다 이룬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김다비는 자신의 히트곡 '주라 주라'를 김연자와 함께 불러 흥겨운 무대를 이끌어냈다. 류지광은 김연자의 히트곡 '10분 내로'를 열창해 김연자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김연자는 후배 가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 "항상 노력하고 공부해서 더 좋은 노래를 불러드려야 한다"며 "또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신곡 '블링블링' 무대를 펼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1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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