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우도환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우도환은 6일 현역 입대한다. 앞서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안전과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로,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도환은 자필편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매 작품 행복했다. 저의 20대를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너무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다"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도환은 입대 이틀 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리캉을 들고 눈물을 흘리는 듯한 연기를 하는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입대 전날에는 SBS 드라마 '더 킹'을 함께한 배우 이민호와의 송별회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민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도환의 짧게 깎은 머리를 감싸쥔 사진을 게재하며 "영아 이제 천하제일총이 되길"이라는 말로 우도환을 배웅했다.
'영'은 우도환의 '더 킹' 배역의 이름이다.
이에 우도환은 같은 사진을 게재하며 "다녀오겠습니다 폐하"라는 말을 남겨 드라마 설정에 빗댄 말로 유쾌함을 자랑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이민호는 우도환을 끌어안고 있으며 우도환 역시 활짝 웃으며 이민호를 끌어안고 있다.
한편 우도환은 지난 2011년 MBN 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로 데뷔했다. 지난 2016년 영화 '마스터' 스냅백 역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으며,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신인상 후보까지 오르며 인지도와 연기력을 모두 인정 받았다.
2017년에는 OCN 드라마 '구해줘' 석동철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KBS 2TV 드라마 '매드독'에서도 매력적인 페이스와 안정적 연기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는 조영과 조은섭 1인 2역으로 수준급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우도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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