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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수상작 발표

기사입력 2020.07.05 07:00 / 기사수정 2020.07.04 21: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안전가옥과 함께 개최한 스토리 공모전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의 최종 수상작 5편이 공개됐다.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화 개발을 목표로 한 콘텐츠를 찾기 위해 영화 투자배급사인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과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이 합심하여 진행하는 첫 공모전인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공모전이 2일 수상작 5편을 발표했다.

지난 3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2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독창성과 완성도 등을 고려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초인적인 능력이 있지만 마이너리티인 다양한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에 대한 이야기를 SF, 판타지,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로 풀어낸 작품들이 돋보였다.

심사에는 영화 '히말라야', '해적'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석훈 감독은 "첫 단편 소설 심사였는데 재능과 열정이 담긴 재기 발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 '메타몽'(강명균 작)은 어딘가 어설프고 귀여운 히어로들의 활약을 그리는 코지 히어로 이야기로, '마이너리티 히어로'라는 주제에 가장 부합하는 이야기라는 평을 받았다.


'캡틴 그랜마, 오미자'(범유진 작)는 할머니 히어로 오미자의 삶을 그린 이야기로, 이석훈 감독은 "코 끝을 찡하게 하는 결말의 감동과 여운이 큰 장점"이라 평했다.

'사랑의 질량병기'(윤영선 작)는 생리현상을 소재로한 유쾌한 초능력 코미디로, 자칫하면 유치해질 수 있는 설정을 뚝심 있게 끌고 나간 전개가 돋보였다.

'서프비트'(천선란 작)는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의 작품으로, 혼란한 시간을 보내는 10대 주인공이 슈퍼 히어로로 각성하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피클_FICKLE'(표국청 작)은 학교생활 속 히어로와 빌런의 이야기를 그려, "초인적인 능력과 학창 시절의 암울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공모전 수상자(5명)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5편의 작품을 모은 앤솔로지가 연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또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은 수상작을 중심으로 영상화 가능성이 높은 작품들을 검토, 후속 개발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 시킨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은 오는 9월 새로운 주제로 두 번째 공모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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