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3
스포츠

스페인 축구팬 52%, "레알의 골가뭄은 이기적인 탓"

기사입력 2010.09.27 10:19 / 기사수정 2010.09.27 10: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축구팬들이 최근 5경기 6골로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문제점으로 선수들의 자기중심적 플레이를 뽑았다.

레알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타트 데 발렌시아 경기장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5라운드 레반테와 경기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격팀을 상대로 예상치 못한 무승부를 기록한 레알은 3위로 떨어지며 선두 자리를 발렌시아에 내줬다.

이날 레알은 레반테를 맞아 90분간 25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이 6개에 그치는 등 위협적이지 못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아무 소득 없이 경기를 끝냈다.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무득점 경기를 펼친 레알은 지난 시즌 100골 넘게 넣었던 공격력을 아직까지 뽐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스페인 일간 '엘 문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의 득점력 부족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긴급 설문조사를 펼쳤고, 27일 오전 현재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4%가 과도한 자기중심적 플레이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반면에 곤살로 이과인과 카림 벤제마를 겨냥한 최전방 공격수의 결정력 부족은 17.7%에 그쳐 현지 팬들은 지금의 문제가 선수보다 조직적이지 못한 공격 전술에 있음을 시사했다.

[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