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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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라스' 이영지 "SNS 라방이 딱 제 그릇, 현실 예능의 벽 느꼈다"(인터뷰)

기사입력 2020.07.02 07:10 / 기사수정 2020.07.02 03:0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래퍼 이영지가 MBC '라디오스타'로 지상파 예능 첫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영지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강성연, 조한선, 김수찬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허경환이 함께했다. 

이영지는 엠넷(Mnet) '고등래퍼' 시즌3 우승자이자 전 시즌 최초 여성·최연소 우승자로 놀라운 랩 실력을 뽐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거침없는 입담과 10대의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까지 뽐냈다. 

이영지는 "'고등래퍼3' 우승 당시 8만 팔로워였는데 SNS 라이브 방송 이후 35만 팔로워가 됐다"며 인기몰이 중임을 알렸다. 더불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밸런스 게임'을 소개해 폭소를 더했다. 

또 이영지는 '고등래퍼3' 첫 출연 당시 단정하게 교복을 입고 등장한 일화를 전했다. 당시 평범해 보였던 첫 인상과 다르게 반전 랩 실력을 드러내 단숨에 우승후보로 올랐다는 이영지는 결국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이영지는 전교회장, 방송부 부장, 댄스부 등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사실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은 이영지의 똑 부러진 입담과 자기주장 강한 면모에 감탄하며 그의 매력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지는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라디오스타' 3MC 김국진, 김구라, 안영미 님을 비롯해 스페셜 MC 허경환 님까지 워낙 예능 베테랑 분들이 계셔서 제가 가진 예능감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너무 모두 대단하신 분들이라 스스로 기가 많이 눌린 것 같다. 아쉬움은 있지만 지상파 예능 첫 출연으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SNS 라이브 방송만 하다가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보니 큰 벽을 느꼈다. '이게 진짜 현실 예능이구나' 싶은 느낌을 받았다. 저는 딱 SNS 라이브 방송이 맞는 그릇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영지는 "이번 '라디오스타'을 시작으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펼칠 활약 기대해달라"고 끝인사를 남겼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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