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영탁부터 이찬원까지 트롯맨 F4가 극과극의 사
극 도전기를 선보였다.
1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장민호, 영탁, 임영웅, 이찬원이 드라마 촬영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트롯맨 F4는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관료, 평민 역할을 맡아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됐다. 전광렬과 박시후가 트롯맨들의 연기를 본 뒤 장민호와 영탁을 관료 역할로, 임영웅과 이찬원을 평민 역할로 정했다.
장민호와 영탁은 분장을 할 때부터 사극에 잘 어울리는 비주얼을 뽐내더니 연기도 자연스럽게 잘해 감독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현대극보다 어렵다는 사극의 대사 처리를 전문 연기자들 못지않게 해내고 있었다.
특히 영탁은 감독의 디렉션이 떨어지면 바로 이해하고 연기에 반영시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감독은 장민호와 영탁의 연기를 마음에 들어 하며 리허설부터 본 촬영까지 빠른 속도로 진행해 나갔다.
반면에 임영웅과 이찬원은 난항을 겪었다. 이찬원은 어색한 대사 처리로 인해 감독을 당혹케 했다. 이찬원은 감독의 반응에 자신감이 없어진 얼굴이었다.
감독이 직접 연기과외를 해줬지만 이찬원의 연기는 쉽게 나아질 기미가 안 보였다. 게다가 본 촬영에서는 긴장한 탓인지 리허설 때보다 더 어색해지고 말았다. 결국 감독은 만약을 대비하며 임영웅과 이찬원 각자의 버전으로 촬영하기로 했다.
이찬원은 7번 만에 OK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임영웅은 이찬원보다 빨리 OK사인을 받았다. 실제 방송에는 이찬원이 아니라 임영웅이 대사를 하는 장면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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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