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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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 "류현진 탈삼진 타이틀 의식하지 않으려 했다"

기사입력 2010.09.25 19:59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경기 후반 결정적인 안타 2개를 몰아친 최진행(25, 한화 이글스)이 팀의 승리와 팀 동료 류현진의 탈삼진 타이틀을 지켜냈다.

한화 이글스는 25일 문학 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1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진행은 7회 초, 역전승의 포문을 여는 안타와 8회 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7회 초, 몸쪽 공을 툭 갖다 맞춰 안타를 만든 장면에 대해서는 최진행은 "일단 상황이 투 스트라이크 이후였고, 김광현이 직구에 힘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직구 타이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몸쪽 공이 와서 뱃만 갖다 댔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광현은 삼진 5개를 추가, 류현진을 추월하는 데 실패했다. 팀 동료 류현진의 탈삼진 타이틀을 의식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현진이가 삼진 먹으면 벌금 낸다고 농담을 했다. 게임에 들어가서는 솔직히 별로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답했다.

시즌 종료까지 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최진행은 다음 시즌을 대비해 보완할 점에 대해서 "나쁜 볼에 방망이가 나갔고, 투 스트라이크 이후 어려운 볼 대처 능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준비를 열심히 해서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했다.

이어 "홈런에 대한 욕심은 없다. 안타와 타점을 좀 더 올리고 싶다"며 시즌 최종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최진행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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