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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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가족' 박원상 "이정은·염혜란 등 연극 출신 배우들 활약 보기 좋아" (인터뷰)

기사입력 2020.06.30 11:06 / 기사수정 2020.06.30 12: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원상이 연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불량한 가족'(감독 장재일)은 음악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유리(박초롱 분)가 우연히 다혜(김다예)의 특별한 패밀리를 만나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

박원상은 딸 유리를 위해 고군분투 열일하는 아빠 현두 역에 분했다. 이혼 후 택배기사로 일하며 뒷바라지를 하던 중 딸의 갑작스러운 일탈(?)에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인물을 연기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박원상은 이정은, 염혜란 등 미디어에서 활약하는 연극 출신 배우들에 대해 "너무 좋다"며 "지금까지 살아보니까 기회라는 건 결코 공정하지 않더라. 안 보였던 얼굴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빛이나는 게 지극히 당연한 것 같다. 보석 같은 친구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저 역시 예전에는 장르 사이에 벽들이 높았다"며 "다행히 제가 속한 극단 차이무 분위기가 좋았다. 문성근, 유오성, 송강호 선배들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영화로 넘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박원상은 "개인적인 성향인데 저는 지금도 뭐가 좋냐고 물어보면 연극이 좋다고 한다"면서 "제가 한 연기를 제가 안 봐도 돼서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불량한 가족'은 오는 7월 9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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