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태진아가 트로트 자부심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가수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태진아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롱코트를 언급하며 "지금 80~90벌이 있다. 원래 100벌 넘게 있었는데, 바자회 이런 곳에 다 팔았다. 원단에 따라 구비해놓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제가 아이돌들이 나오는 음악방송에 트로트 가수 중 유일하게 출연하고 있다. 그렇게 나가려면 이렇게 콘셉트를 만들어야 한다. 계속 노력하는 것이다"라고 새로운 패션을 얘기했다.
이어 "트로트 대선배로서의 중압감,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라는 MC 윤정수의 말에 "'미스터 트롯' 때문에 전 세계가 트로트 난리이지 않나. 트로트가 한류가 됐다. 그것이 제가 (비와 함께 했던) 'LA SONG'부터 닦아놓은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젊은 사람들이 지나갈 수 있게 길을 터놓았다"고 웃었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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