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써드아이는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이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브이라이브를 제외한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하은은 "팬분들과 만나지 못해 아쉽다"며 "특히 1주년이 되는 12시에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챙겨드리지 못해 더 아쉬운 것 같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본 하은은 "군무를 맞춰야 하는 '빡센' 안무들이 많아서 같이 연습을 하면서 몸으로 부딪히며 성장한 것 같다"며 "지금은 눈만 봐도 멤버들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팀워크를 자랑했다.
유지 역시 "확실히 무대를 할 때 처음보다 많이 성장했다는 점을 느낀다"고 맞장구쳤다.
지난 'Queen' 활동 당시에도 코로나19 사태를 겪었던 써드아이는 이번 활동에도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유지는 "지난 활동 때도 많이 아쉬웠다. 이번 활동 때는 팬분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상황이 더 안 좋아져서 속상하고 아쉽다"며 "이번 활동곡의 경우 무대를 직접 봐야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브이앱이나 여러가지 플랫폼을 활용해 저희를 알릴 계획이다. 특히 팬미팅을 굉장히 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덧붙여 유림은 "요즘 방구석 콘서트를 많이 하시더라. 영상통화라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그마한 소망을 밝혔다.
데뷔 1년이 갓 지난 써드아이에 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은은 "영상통화 이벤트를 할 때 외국 분들도 많이 참여하시더라. 유튜브나 SNS 댓글을 봐도 해외 팬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만 유지는 "아직 해외투어를 해보지 못해 실제로 어떤지 궁금하다. 원래 이맘때쯤 해외투어도 계획했는데 코로나19로 무산됐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미니 앨범을 통해 한 단계 성장을 예고한 써드아이는 올해 이루고 싶은 소박한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하은은 "저는 항상 해외투어가 꿈이었다. 올해 안으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한줄기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림은 "저희를 좀 더 알리고 싶다"며 "편의점에서 저희 노래가 나올 때가 있는 데 정작 저희를 몰라 본다. 저희들 끼리만 영상찍어서 호들갑을 떤다"고 덧붙였다.
3명이라는 소수의 인원으로도 당찬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우는 써드아이는 적은 멤버 수가 자신들의 장점을 나타낼 수 있는 무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은은 "멤버수는 적지만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으며 유지 역시 "멤버수가 많지 않아도 각자가 다재다능해서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는 그룹이다"라고 강조했다.
유림은 "소수이기 때문에 멋진 퍼포먼스와 각자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며 "또 같이 다니기 편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써드아이의 첫 미니 앨범 'TRIANGLE'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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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