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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곽동현 올킬 우승…'리틀 김경호'의 소름 돋는 무대 [종합]

기사입력 2020.06.27 19:4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곽동현이 리틀 스타 특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리틀 스타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남승민은 "출연 섭외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 믿기지 않아서 장난 전화인 줄 알았다. 친구들도 장난치지 말라고 했다"라면서 친구들을 향해 "얘들아. 나 성공했어"라고 말했다.

'리틀 나훈아' 남승민은 나훈아의 '어매'를 준비했다. 남승민은 "부모님이 좋아하신 나훈아 선생님 덕분에 트로트 장르를 접하게 됐다. 나훈아 선생님의 카리스마, 발성법, 제스처 등을 배우려 콘서트 영상을 계속 보고 있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남승민의 애절한 노래 후 벤은 "노래도 너무 잘하고, 19살 같지 않았다"라고 했고, 김수찬은 "승민 군을 중학교 때부터 봤는데, 그때랑은 또 다르다. 준비 많이 한 게 티가 난다"라고 밝혔다.


'리틀 김경호' 곽동현은 김경호에 관해 "대한민국 록의 전설"이라면서 김경호 덕분에 가수를 꿈꾸었다고 밝혔다. 곽동현은 김경호의 '나의 사랑 천상(天上)으로'를 선곡, 4단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곽동현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고, 벤은 "보는 내내 숨이 막혔다. 계속 높은 음을 강약 조절까지 하시는데 너무 신기했다"라고 밝혔다. 곽동현은 연승을 이어갔다. 

'리틀 김동률' 박재정은 "어렸을 때부터 김동률 선배님 음악을 정말 좋아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뮤지션"이라며 "김동률 선배님이 유희열 선배님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였는데, 뮤지션들의 대화를 보면서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 꿈을 키워준 분이다"라고 밝혔다.

박재정은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벤은 "여자들이 이 노래 잘 부르는 사람 찾고 싶어도 못 찾는데, 이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 처음 봤다"라고 감탄했고, 요요미 역시 "노래 속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 혼자 달달했다"라고 전했다.


'리틀 혜은이' 요요미는 혜은이 의상까지 재현, "많은 분께 행복을 선물할 거다"라며 무대에 올랐다. 요요미는 혜은이의 '새벽비'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다. 벤은 "독보적인 음색인데 너무 섬세하다"라고 했고, 남승민은 "방금까지 해맑게 웃으시던 분이 무대에서 눈빛이 달라지셔서 신기했다"라고 밝혔다.

'리틀 남진' 김수찬은 남진에 관해 "가요계에 큰 획을 그으신 원조 오빠, 트로트계의 황제, 살아있는 전설이다. 제가 너무 존경하고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김수찬은 남진의 '너 말이야'를 선곡,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박재정은 "해피 바이러스 같다. 한순간도 쉬지 않고 신나게 만들려고 하는 노력이 보인 무대"라고 감탄했다.

'리틀 이선희' 벤은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을 선곡, "떠나간 남친도 돌아오게끔 불러보겠다"라며 무대에 올랐다. '불후의 명곡' 이선희 특집에 출연해 '리틀 이선희'로 이름을 알린 벤은 "그 수식어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선생님 장점을 닮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다.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벤은 청아한 목소리로 무대를 사로잡았고, 요요미는 "진짜 동화 속에 나오는 팅커벨 같다"라고 했다.

최종 결과 곽동현이 올킬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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