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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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더' 양세형, 생방지옥에 심경…"집에 가고 싶어요"

기사입력 2020.06.27 13:4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백파더’가 생방송과는 또 다른 매력의 꿀잼 ‘편집판’을 내놓아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토요일 오전 10시 40분 방송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의 편집판에서는 ‘양잡이의 생방지옥’이라는 부제로 첫 생방송을 준비하는 백종원, 양세형의 모습부터 방송을 끝나기까지의 모습을 담았다.

‘백파더’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 첫 생방송에서는 밥 짓기와 달걀프라이 단 두 가지 메뉴로 ‘요린이’들의 대환장급 실력을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백파더’ 편집판에서는 본방송인 생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내용이 담기며 한편의 드라마틱한 성장 스토리의 시작을 알리는 듯했다. 생방송 전 스튜디오를 둘러보며 리허설과 생방송을 위한 도구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백파더’ 백종원의 모습과 함께 ‘양잡이’ 로 자신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양세형은 발랄하게 애교까지 발산했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파주, 제주 등 총 19개 지역에서 동시 접속한 48팀의 요린이들의 소통 길라잡이로 활약을 예고했던 양잡이 양세형은 생방송이 시작된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점점 영혼을 잃어가며 유체이탈을 경험했다. 요린이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요리 실력과 요린이들과의 소통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며 영혼이 점점 잃어간 것. “꺄르르… 이런 게 바로 생방이에요”라며 애드리브와 애교로 방송을 도우려 했던 양세형은 순간 뇌정지하는 모습 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양세형의 모습에 ‘백종원’은 생방송을 진두지휘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뽐냈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의 취지처럼 그는 “편집해서 방송하니까 실제 요리 속도를 못 맞춘다. 요리를 하는 중에 방송이 끝날 수도 있다. 방송사고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생방송이다”며 요린이들과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렇게 밥 짓기부터 달걀 프라이까지 친절하게 요린이들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 ‘백파더’ 백종원.


요린이들의 기상천외한 질문과 요리 실력에 90분이라는 생방송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고, 결국 방송 종료 5분 전인 상황이 되자 양세형은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백종원에게 알람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양세형은 너무 긴장해 밥솥조차 제대로 열지 못했고, 백파더 백종원의 전천후 활약으로 요린이들은 자신이 지은 밥에 달걀 프라이를 얹어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하는 것으로 생방송이 마무리됐다.

생방송이 끝났지만 네이버TV로 이후에도 방송이 진행되고 있었던 상황. 유체이탈을 경험한 듯 넋이 나간 양세형은 제작진의 사인을 보고 다시 정신을 차렸고, 백종원과 함께 요린이들의 예쁜 달걀 반숙 프라이를 감상하며 최종적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방송이 끝난 뒤 양세형은 “처음 개그 무대에 섰을 때 이상으로 떨었다.. 집에 가고 싶어요”라며 털썩 주저 앉아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를 본 ‘백파더’ 백종원은 “소주 한 잔 먹자”며 그를 다독이며 새롭게 의지를 다져 다음 생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프로 방송인인 양세형이 요린이들의 길잡이 ‘양잡이’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백파더’의 새로운 재미가 된 것.

무엇보다 이날 ‘백파더’ 편집판은 요린이들과 함께하는 생방송을 콤팩트 하면서도 디테일을 제대로 살리면서 호평을 받았다. 방송 전후의 새로운 내용, 요린이들의 색다른 모습과 그들이 보내온 인증사진까지 완벽하게 담아내는 등 더할 나위 없이 깔끔하고 재미있는 편집과 자막으로 친절함과 재미를 동시에 챙겼다. 또한 생방송 뒤 편집판으로 이어지는 투 트랙 방송이라는 예능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백파더’ 백종원과 양세형이 함께 요리 갱생을 시작할 ‘요린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절찬 모집 중이며, 관련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백파더'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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