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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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서예지, 애틋한 '숨멎' 나비 백허그 [포인트:컷]

기사입력 2020.06.26 13:56 / 기사수정 2020.06.26 14:00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김수현과 서예지의 '숨멎' 백 허그가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측이 26일 달빛 아래 고문영(서예지 분)을 감싸 안은 문강태(김수현)의 애틋한 위로법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인기 동화작가 고문영은 환자들을 위한 동화 낭독회에서 벌어진 난동으로 인해 대치하면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또한 어린 시절 문강태가 고문영을 좋아했지만 남들과 '조금 다른' 반사회적 인격성향을 가진 그녀를 보고 도망쳤던 과거가 밝혀지면서 운명처럼 마주한 두 사람의 재회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자꾸만 자신의 흥미를 자극하는 남자 문강태가 어린 시절의 그 소년이었음을 기억해낸 고문영은 그의 병원을 찾아와 "보고 싶어서 왔지"라며 돌직구 고백을 던져 뒷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지는 상황.

그 가운데 사진 속에는 어둠 속 서로에게 밀착한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본능적으로 고문영을 피하고 밀어내던 문강태가 그녀에게 마음을 연 것인지, 포근한 눈빛과 조심스러운 손길로 어깨를 감싸 안은 모습에서 숨을 잠시 멎게 할 만큼 애틋한 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


또한 두 팔을 엑스자로 교차해 어깨에 손을 올린 고문영의 모습은 앞서 문강태가 스스로 감정이 통제가 안 될 때 진정시킬 때 쓰는 방법이라며 알려줬던 나비 포옹법. 이에 또 무언가가 그녀의 상처를 들추며 자극한 것인지, 고문영이 간직한 상처와 이야기에도 호기심이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푸르스름한 달빛이 두 사람을 비추며 환상적인 케미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해 또 어떤 그림 같은 장면이 탄생하게 될지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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