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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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민, 오늘(26일) 4주기…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삶 선물

기사입력 2020.06.26 11:41 / 기사수정 2020.06.26 11:4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故 김성민이 4주기를 맞았다.

故 김성민은 지난해 6월 24일 자택 욕실에서 자살 기도를 하다 상해를 입은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의식불명 상태였던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이 지난 26일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평소 주변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던 故 김성민의 바람에 따라 유가족 동의 하에 콩팥 2개, 간 1개, 각막 2개 등의 장기가 5명의 난치병 환자에게 기증됐다.

故 김성민은 지난 1995년 극단 성좌 19기로 데뷔,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2002년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브라운관에 입성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두사부일체3', 드라마 '왕꽃 선녀님' '환상의 커플'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KBS 2TV 예능 '남자의 자격'을 통해 엉뚱하고 밝은 매력으로 '김봉창'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0년 마약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는 등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아내의 치과에서 일하며 팝페라 가수 데뷔를 준비하며 재기를 꿈꿨지만 안타까운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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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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