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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 양동근VS양세형, 파프리카 요리 대결…백종원 혼돈 속 심사 [종합]

기사입력 2020.06.25 23:5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양동근, 양세형이 히스테리키친 대결을 펼쳤다. 

2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30회에서는 김희철, 백종원이 철원 파프리카 농가를 방문했다.

이날 백종원, 김희철은 철원 파프리카 농가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들었다. 농민은 파프리카 시세에 대해 "가격이 썩 좋지는 않다. 처음엔 한 박스에 15만 원씩 했는데, 지금은 약 5천 원이다. 수출길도 막혔다"라고 밝혔다. 농민은 "작년 대비 25~30% 수출량이 감소했다. 내수에 나가면 가격이 더 내려간다"라며 "메르스 때도 사람들이 외출을 안 해서 가격이 폭락했다. 그땐 폐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백종원이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막내딸 세은이의 아침부터 챙겼다. 샌드위치를 세모 모양으로 자른 만든 백종원은 세은이에게 "세모빵? 네모빵?"이라고 물었고, 세은이는 "네모빵"이라고 답해 백종원을 당황케 했다. 다행히 세은이는 세모빵으로 바꾸었다. 

이어 백종원은 파프리카 볶음을 넣은 샌드위치를 준비했다. 그때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도착했다. 세은이는 양세형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했고, 영어책인 걸 본 양세형은 당황했다. 양세형이 힘겹게 읽기 시작하자 세은이는 과학책을 보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동근도 백종원 집에 도착했다. 백종원의 팬이라는 양동근은 백종원 집에 입성하자 감격했다. 또한 양동근은 파프리카 샌드위치, 꿀을 넣은 파프리카 주스를 먹고 맛있다고 감탄했다. 양동근은 소유진, 백종원, 양세형, 김동준과의 인연을 밝혔다. 그때 소유진도 나왔고, 백종원은 소유진에게 샌드위치를 먹여주었다. 소유진은 백종원이 부부의 날에 꽃을 줬다고 말했고, 양동근은 "엊그제였냐"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후 파프리카 요리를 연구하러 떠난 농벤져스. 백종원, 김동준이 시장에 간 사이 양동근과 양세형의 '히스테리키친' 대결이 시작됐다. 과거 '미스터리 키친'에 출연해 좋은 평을 받았던 양동근과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수제자 양세형의 대결. 양동근은 양세형에게 "양파 채 써는 김에 제 것도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동근은 다짐육을 만지며 차갑다고 토로했고, 이를 보던 김희철은 답답해하며 "제가 하겠다"라고 나섰다. 김희철은 "지금 동근이 형이 겸손하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 '미스터리키친' 때 동근이 형이 생각보다 잘했다"라고 했고, 양세형은 양동근이 아직 실력을 감추고 있다고 생각했다.

양세형은 파프리카 파스타, 양동근은 파프리카 육전을 준비했다. 양동근은 계속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양세형은 "지금 굉장히 큰 실수를 했다. 맛술 넣는지 모른다고 하면서 바로 넣으려고 하고, 숟가락으로 계량까지 하려고 한다"라고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양동근의 느릿한 움직임을 본 김희철은 답답해했고, 계속 옆에서 재료 손질을 도와주고 제일 분주하게 움직여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은 양동근에게 "요리하는 거 보니까 '어떡하지' 하면서 완벽하게 하고 있다. 원래 천재들이 이러지 않냐"라고 밝혔다.

곧 백종원, 김동준이 도착, 양세형과 양동근의 요리를 시식했다. 김동준은 "둘 다 너무 맛있다"라며 양세형이 육전, 양동근이 파스타를 만들었다고 추측했다. 백종원은 반대로 말했고, "과정에 비해 완성도가 높으면 양동근일 것이고, 과정까지 좋으면 세형이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아는 양세형은 소스에 대한 욕심이 많다. 단순하게 케첩을 찍어 먹게 두진 않는다"라고 했다.

하지만 김희철이 "케첩을 가져다 둔 건 저다"라고 하자 백종원은 "그걸 왜 가져다 놓냐. 이게 결정적인 힌트라고 생각했는데"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그래도 백종원의 선택은 달라지지 않았다. 백종원은 그 근거로 파프리카 육전 속 당근 크기를 보라고 했지만, 김희철은 또 "제가 썰었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그럼 어떻게 판단하란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파스타 속 양파 크기가 일정하고, 향신료를 잘 사용했기 때문에 양세형의 요리일 거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맛은 비슷하다. 아이디어가 돋보인 건 파스타"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시중에서 파는 소스라고 했던 게 이 소스다"라며 반전을 공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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