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0 08:21 / 기사수정 2010.09.20 08:36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블랙풀과의 홈 경기에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4-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20일 자정(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5라운드 블랙풀과의 홈 경기에서 플로랑 말루다의 2득점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5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번 경기 전까지(챔스 포함) 21득점 2실점의 막강한 화력으로 무패행진을 달린 첼시는 이날 경기에서도 쉴 새 없는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특히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디디에 드로그바는 직접 득점에 가담하기 보다는 동료를 활용한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첼시의 공격을 지휘했다.
게다가 첼시는 전반적으로 수비진용을 아래로 내렸지만, 빠른 역습을 통해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매서운 움직임으로 효율적으로 움직였다. 이에 주어진 기회를 적절히 활용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분주한 움직임을 보여준 첼시는 전반 시작 1분 만에 선제 득점을 올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드로그바가 올려준 공을 이바노비치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살로몬 칼루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넣은 것이다.
이후 전반 11분에는 드로그바가 또다시 쇄도하고 나서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플로랑 말루다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9분에는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드로그바가 애쉴리 콜이 준 패스를 받고 나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0으로 달아났고, 40분에는 말루다가 칼루가 내준 패스를 차분한 왼발 슈팅으로 집어 넣으며 4-0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였다.
반격에 나선 블랙풀은 후반 4분 캠벨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나서 페트르 체흐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밀어 넣었지만, 이바노비치가 골문 앞에서 걷어내며 만회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후반 14분에는 테일러 플레쳐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을 체흐가 선방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 : 블랙풀
<득점요약>
첼시 4 : 칼루(전’1), 말루다(전’11, 전’40), 드로그바(전’29)
블랙풀 0 :
<출전선수>
첼시: 체흐(GK)-페헤이라-이바노비치-알렉스(후’25 브루마)-애쉴리콜-미켈(후’31 베나윤)-에시엔-하미레스(후’29 지르코프)-말루다-칼루-드로그바
블랙풀: 길크스(GK)-이어들리(H 플레쳐)-케이넌-에바트-보건-크레이니-밥티스-그랜딘(후’15 하레우드)-아담-바니(후’15 오메로드)-캠벨
[사진= 플로랑 말루다 (C) 첼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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