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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우혜림♥신민철, 프러포즈+특별한 웨딩촬영…원더걸스·박진영과 만남 [종합]

기사입력 2020.06.23 09:50 / 기사수정 2020.06.23 09:36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부러우면 지는거다' 우혜림-신민철 커플이 양가 부모님과 합동 웨딩촬영을 진행했다. 

22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우혜림과 신민철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웨딩 촬영에 앞서 우혜림과 원더걸스 활동을 함께 했던 유빈, 선미, 소희가 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했다. 함께 모이지 못한 선예와 핫펠트(예은)는 영상통화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캐나다에서 축하를 전한 선예는 "왠지 혜림이가 두 번째로 갈 거 같았다. 내가 그럴 것 같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했고, 이에 선미는 "세 번째는 누구일 거 같냐"라며 질문했다. 선예가 소희를 지목하자 소희보다 언니인 유빈은 "왜 나는 아니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핫펠트는 혜림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다고. 혜림은 "내가 에세이 쓰고 있는 게 있는데 그걸 읽고 토대로 축가를 만들어준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소희는 "이렇게 모인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고, 선미는 "결혼해서 좋겠다"고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빈은 "선예 때는 우리도 다 어렸어서 그런 생각을 못 했는데 혜림이가 간다니까 찡하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모두 울컥하다가 포토타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원더걸스 멤버들이 프로듀서 박진영을 찾아가 혜림의 결혼 소식을 알리는 모습이 담겼다. 더불어 박진영이 신민철에게 '제2의 장인어른'으로 활약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신민철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온 우혜림을 보고 "'미녀와 야수'의 벨 같다"라고 극찬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신민철은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자리를 뜨는 척 하더니,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웨딩슈즈와 함께 혜림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웨딩슈즈에는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은 우혜림입니다'라고 적혀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신민철은 손을 덜덜 떨며 "우리가 처음 만나고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도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우혜림 사랑하기다. 죽을 때까지 사랑하겠다"고 진심을 담은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우혜림은 "마음 속으로 울었다"며 감동했고 '부럽패치' 또한 신민철의 정성에 감탄했다. 

웨딩 촬영을 이어가던 중 우혜림의 부모님이 도착했다. 우혜림의 아버지는 "내 딸이지만 너무 예쁘다"면서 "혜림이 보내려고 하니까 좀 그렇다"라고 딸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이내 우혜림의 아버지는 신민철을 보고 "도복만 멋있는 줄 알았는데 턱시도 입은 것도 멋지다"라고 예비 사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신민철의 부모님까지 스튜디오에 등장, 양가 부모님은 한복을 입고 혜림-신민철 커플과 함께 웨딩촬영을 했다. 이후 여섯 사람은 태권도복을 차려입고 웨딩촬영을 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우혜림의 아버지는 신민철과 태권도 동작을 취하며 즐거워했다. 


치타-남연우 커플은 치타의 과거 교통사고 트라우마를 이겨내려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했다. 남연우는 치타를 위한 1일 과외 선생님으로 변신해 시험 준비를 도왔다. 과거 큰 교통사고로 트라우마가 생긴 치타는 운전을 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14년 전 트라우마 때문에 그동안 운전을 하고 싶어도 면허를 따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운전병 출신인 남연우는 바닥에 T자 코스를 그린 후 치타에게 운전 꿀팁을 전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남연우는 시험을 앞두고 있는 치타를 위해 엿을 준비했고, 치타는 남연우의 정성에 감동하면서도 "오빠도 엿 먹을래?"라며 장난을 쳐 웃음을 안겼다. 

치타는 비장한 표정으로 시험장에 들어섰고, 밖에서 치타가 시험에 임하는 모습을 본 남연우는 치타의 행동 하나하나에 칭찬을 쏟아내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치타는 깜빡이를 넣지 않아 5점 감점으로 시험을 시작했지만 마의 구간인 T자코스도 완벽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주차 시간초과로 감점돼 결국 불합격했다. 남연우는 시험장을 나선 치타에게 "그래도 T자 코스 성공한게 대박이다"라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더블 데이트에 나선 최송현-이재한, 지숙-이두희 커플은 캠핑에 이어 실내 스카이 다이빙에 도전했다. 첫 번째로 도전한 최송현은 이재한이 뽀뽀로 응원하자 열의 넘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송현이 천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자 이재한은 "강사님이 손을 너무 꽉 잡는다"라고 질투했다.

이어 도전한 이재한은 들어가자마자 완벽하게 적응해 눈길을 끌었다. 이두희는 '못생김주의보'를 걱정했지만 이를 피하지 못했고, '두듬이(이두희+더듬이)'을 장착한 채 이날의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최송현은 이런 이두희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즐거워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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