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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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라이벌' 페예노르트 꺾고 리그 선두…석현준은 결장

기사입력 2010.09.19 22:35 / 기사수정 2010.09.19 22:37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최고 더비 경기인 '데 클라지커르 더비'에서 아약스가 페예노르트에 승리를 거두고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아약스는 19일 저녁(한국 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드 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6라운드 페예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심 데 용의 선제골과 엘 함다위의 쐐기골에 힘입어 안드레 바히아가 한 골을 만회한 페예노르트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아약스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면서 5승 1무로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아약스는 전반 40분 심 데 용의 선제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수비수가 뒤로 잘 못 걷어내자 이를 틈타 심 데 용이 골문 왼쪽 부근에서 헤딩으로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11분, 루이스 수아레즈의 패스를 받아 엘 함다위가 시즌 5호골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 초반부터 연달아 슈팅을 날리면서 공격 기회를 엿본 수아레즈-함다위의 콤비 플레이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전반적으로 아약스에 밀리는 경기를 펼친 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안드레 바히아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6경기동안 2승 1무 3패에 그쳐 10위로 추락했다.

한편, 이 경기에 석현준은 결장했다. 석현준은 지난 14일, 용 비테세와 2군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뒤 네덜란드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2경기 출장 징계를 받았다. 이 징계는 1군 성인 팀에도 그대로 적용돼 이번 페예노르트전 뿐 아니라 26일 열리는 트벤테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사진 (C) 아약스 홈페이지 캡처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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