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축구선수 이승우가 용병으로 활약했지만, 윤두준 동창 팀 FC일레븐에 패배했다.
2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에 축구선수 이승우가 용병으로 합류해 윤두준이 소속된 'FC일레븐'과의 스페셜 대결을 펼쳤다.
1998년생인 이승우가 등장하자, 김성주는 '부모님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에 이승우는 "66년생, 67년생이다"고 말했고, 어쩌다FC 멤버들은 '아들뻘'인 이승우의 나이에 깜짝 놀랐다.
이승우는 '아빠뻘'인 허재를 아는지 묻는 질문에 "SNS상에서도 많이 봤고, 영상으로 봤는데 때리시고 피나시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성주는 "다 사연이 있었다. 무작정 때리지는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우는 스페인 귀화 제의를 거절했던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귀화를 '해라!' 이게 아니라 '의향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이중 국적도 안 되고 전 항상 한국에서 뛰어보고 싶어서 생각도 안했다"고 밝혔다.
롤모델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가서 수원 삼성 경기를 봤는데 안정환 형님도 봤는데 경기장에서만 보다가 지금 옆에 있으니까 떨린다"고 말하며 안정환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든든한 '뽀시래기' 이승우를 용병의 지원사격으로 FC일레븐과 경기를 펼쳤다. FC일레븐에는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이 소속됐다.
전반전에서 FC일레븐이 1점을 선취했다. 이에 이승우는 이를 갈았고, 후반전 5분만에 골을 넣으며 1대 1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요한이 1점을 더 쟁취해 2대 1로 역전을 했다. 그러나 FC일레븐에서 다시 한 번 1골을 넣어 2대 2 무승부로 게임이 끝이 났다.
결국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때 어쩌다FC의 세 번째 순서로 나선 이승우는 마치 홈런을 치듯 공을 골대 위로 날려버리는 실수를 범했다. 끝내 어쩌다FC는 윤두준 동창 팀에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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