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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5년 연속 30홈런-100타점 달성…팀 기록 경신

기사입력 2010.09.19 10:3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라이언 하워드(31,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5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며 팀 기록을 갈아 치웠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하워드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3회 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하워드는 상대 선발 조던 짐머맨의 3구째, 바깥쪽 낮은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4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00타점을 돌파했던 하워드는 이 홈런으로 5년 연속 30홈런-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지난 시즌 45개의 홈런과 141타점으로 4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 척 클레인(1929~1932)이 가지고 있던 팀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하워드는 올 시즌에 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홈런으로 통산 252개의 홈런을 터뜨린 하워드는 팻 버렐(251홈런)을 제치고 마이크 슈미트(548홈런), 델 에니스(259홈런)에 이은 팀 역대 홈런 랭킹 3위에 올랐다.

지난 4년 동안 연평균 50개의 홈런과 143타점을 올렸던 하워드는 올 시즌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예년보다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 = 라이언 하워드 ⓒ MLB / 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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