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복귀전에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중순부터 중단된 EPL은 약 3개월 만에 돌아왔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6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쪽 팔 골절 부상을 당한 뒤 치른 복귀전이기도 했다.
오랜만에 실전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총 4차례의 슈팅을 때렸고, 두 번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전반 31분엔 스티븐 베르바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드리블 돌파는 5번 시도해 4번 성공시켰고,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도 좋았다.
경기 뒤 축구 통계 전문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인 7.2점을 매겼다. 선제골을 넣은 베르바인이 7.7점으로 가장 높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7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골로 이어질뻔한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줬다. 4번의 슈팅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길을 찾을 수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이 역시 베르바인(8점)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한편, 런던 지역지인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주며 "후반에 지쳤다. 세트피스는 형편없었다"라고 혹평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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