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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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표식 홍창현, “우승 후보들 상대로 2연승 기뻐, 담원은 경계” [인터뷰]

기사입력 2020.06.20 01:48



20일 DRX 공식 SNS에는 “[용터뷰 12화 - 'DRX Pyosik']”가 게재됐다.

지난 19일 진행된 ‘2020 우리은행 LCK 서머 스플릿’ 젠지e스포츠 대 DRX 경기에서 DRX는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에 이번 승리에 기여한 표식 홍창현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한 것.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다.

Q. 안녕하세요. 강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네요. 스프링 시즌 1위, 2위를 연달아 잡아낸 소감 한 마디 부탁해요.
DRX Pyosik : 안녕하세요. 일단 강력한 우승 후보 두 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둬서 기뻐요. 시즌 개막부터 첫 두 경기가 어려운 일정으로 잡혔는데 잘 넘어가서 한 시름 놓은 기분입니다. ‘다행이다’라는 안도감도 들어요. 하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고, 특히 담원 게이밍이 경계되는 만큼 계속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스프링 시즌엔 대체로 수비적인 픽들을 했던 것 같은데, 서머 시즌은 두 경기만 했지만 니달리, 그레이브즈, 리신 등 공격적인 픽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그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DRX Pyosik : 음… 개인적인 기량의 변화보단 팀적으로 공격적인 픽이 시너지를 더 잘 낸다는 평가를 내린 것 같아요. 이런저런 픽들을 시도해 봐도 저희 팀원들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밴픽 성향에 공격적인 픽을 더하면 훨씬 더 좋은 조합과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또 제 스스로 플레이 할 때도 이런 픽들이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Q. 역시. 몸에 맞는 옷을 입어서 그런지 요즘 실력 상승에 대한 칭찬이 많아요. 스스로 평가하기에 본인의 실력이 많이 늘어난 것 같나요?
DRX Pyosik : 팀에 처음 들어와서 할 때와 비교해보면 실력이 정말 많이 향상된 것 같지만, 스스로 이런 부분을 느끼고 있진 않아요. 아무래도 실력이 한번에 휙 늘어나는 게 아니라 서서히 늘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DRX Deft, 혁규 형은 ‘원래 스킬 콤보나 외우면서 대전 격투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롤을 하게 됐다. 많이 늘었다’고 해줬어요. 실력이 향상된 건 사실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특히 순간적으로 세밀한 판단이 안되는 부분을 계속 발전시켜야 합니다.

Q. 이번엔 다른 이야긴데… T1전에 이어 오늘 역시 강렬한 세리머니를 선사해줬어요. 오늘 준비한 세리머니는 어떤 의미였나요? 또 어떻게 준비하는지?
DRX Pyosik : 세리머니를 따로 준비하진 않고, 특별한 의미가 있지도 않았어요. 오늘 세리머니는 그 순간에 눈에 띈 것이 헤드셋이랑 키보드여서, 두개를 활용한 최고의 기대치가 그 세리머니였어요. 헤드셋의 두께가 눈을 가리기에 딱 좋았고, 키보드를 드는 게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순간적인 판단으로 최선의 세리머니를 한 거죠.

Q. 정말 뛰어난 판단력이네요… 그러면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각오라던가, 감사라던가?

DRX Pyosik : 경기장에 못 오시지만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만큼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DRX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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