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쿡라이브' 규현·조세호, 성시경→이수만 요리 대접 노릴 예비 금손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요리를 사랑하는 두 남자 조규현, 조세호 이른바 '쬬쬬' MC가 유쾌한 케미를 예고했다. 

19일 Olive '집쿡라이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신상호 PD와 조세호, 규현이 참석했다.

'집쿡라이브'는 TV와 온라인으로 동시 생방송 되며, 스타 셰프의 노하우와 레시피를 배워보고 싶은 전국민을 위한 요리 프로그램이다. 셰프들은 집쿡에 도전하는 집쿡러들과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생생한 노하우를 전해줄 예정이다. 그리고 셰프들을 보조하는 MC로는 조세호와 슈퍼주니어 규현이 나서게 됐다.

'집쿡라이브'를 통해 처음으로 MC 호흡을 맞춰보는 두 사람은 평소에도 요리에 관심이 있어, 집쿡러를 대변하며 함께 쿠킹 클래스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평소에도 요리에 관심이 많다는 두 사람은 이번 '집쿡라이브'를 통해 처음으로 MC 합을 맞추게 됐다. 

시작부터 조세호는 규현을 향한 남다른 애정공세를 자랑했다. 그는 "규현씨와 함께 하게 되어서 든든하다. 저보다 요리를 더 잘하는 걸로 알고 있다. 저도 쿠킹이나 요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보조로 함께해서 기쁘다"라고 만족했다.

이어 "규현씨와 둘이서 하는 프로그램이 처음인데 행복하다.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하면서도 "사실 저희 집안 사람이다. 저에게 삼촌뻘"이라고 설명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여러 예능에서 입담을 자랑했던 만큼, 두 사람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만담을 시작했다. 

자신의 요리 레벨에 대해 묻자 조세호는 "아직까지 순금은 아니다. 금이 되고 싶은 합금정도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규현은 "저는 은손 정도인 것 같다"라고 정의했다. 이어 "저도 시청자와 똑같다. 인터넷을 통해 레시피를 배우는데 저같은 꿈나무가 많을 거다. 그래서 제가 많은 분들을 대변하면서 잘 짚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한 규현은 같은 그룹 멤버인 이특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오랜시간 EBS 요리프로그램 MC로 활약했던 이특에게 노하우를 전해받았냐는 질문에 규현은 "그런 걸 전수해주실 분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규현은 "이특씨가 2~3년 요리프로그램을 했는데 슈퍼주니어끼리 예능을 하는데, 계속 요리대결을 시키더라. 그래서 제가 이특 씨와 두 번 정도 대결을 했다. 거기서 흥미진진한 대결을 했다. 그래서 더욱 더 팁을 알려주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두 MC는 '집쿡라이브'를 통해 완성한 요리를 누구에게 대접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입을 열었다. 조세호는 "이특 씨에게 요리를 대접하고 싶다. 우리가 이정도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들은 규현은 "형이 왜요?"라고 되물어 폭소를 안겼다.

조세호는 황급히 "그럼 성시경 씨한테 대접하겠다. 동생이 이만큼 한다는 걸 보여주겠다. 예전에 성시경 씨가 요리를 대접해줬는데, 정말 맛있더라. 너무 깜짝 놀랐다. 성시경씨가 어떨까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규현은 "이수만 선생님께 대접하고 싶다. 늘 좋은 걸 받다보니 대접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창녕 조씨라는 같은 집안의 사람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인 두 MC가 생방송으로 진행될 '집쿡라이브'를 통해 쿡방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집쿡라이브'는 오는 21일 오후 5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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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