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우리, 사랑했을까’가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 김다솜의 ‘찐케미’로 가득한 셀프인터뷰 영상 1탄과 2탄을 연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이하 ‘우리사랑’)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 김다솜이 몰고 올 행복한 기운에 드라마 팬들의 기대작 1순위로 꼽히고 있다.
19일 공개된 영상에는 꽃비주얼을 자랑하는 여섯 남녀 배우들의 꿀케미부터 센스 넘치는 인터뷰 답변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담겨 보고만 있어도 광대가 솟아오른다.
먼저, 어느 누가 봐도 빠져들 만큼 매력적인 송지효는 자타공인 분위기 메이커답게 현장의 텐션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그런 그녀가 꼽은 노애정의 매력은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멘탈과 씩씩함”. 밝은 에너지를 겸비한 송지효 본인과 찰떡 같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대목이다. 더욱이 생계전선에 뛰어들랴, 네 명의 남자와 ‘썸’에 휘말리랴, 파란만장해질 애정에게 “노애정 파이팅”이라는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스타작가 오대오의 솔직한 매력에 끌렸다는 손호준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수수하고 섬세하고 순진한 저와 많이 맞지는 않는다”며 부정했다. 허나 그것도 잠시, “NG”, “솔직하게”라는 배우들의 장난 섞인 말에 “90%정도는 맞는 것 같다”고 정정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손호준에게 ‘우리사랑’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는 “너무 좋은 분들과 좋게 좋게 재미있게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어서 기대되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해 벌써부터 찰떡궁합인 여섯 배우들의 호흡을 빨리 보고 싶게 만든다.
“요즘 ‘찐’이라는 말이 유행이지 않냐”며 이 작품을 통해 “류찐”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송종호. 톱배우 류진의 포스가 느껴지는 쫙 빼 입은 정장에 보타이까지 하고는 “오늘의 의상 컨셉은 평상복”이라 말해 범상치 않은 유머감각을 뽐냈다. 한편으론 “겉으론 굉장히 멋있는 척하고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하는 캐릭터”가 다분히 드러난 답변이었다. 그러나 “속으로는 진짜 수줍음도 많고 순수한 따뜻한 남자”라고.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송종호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영앤핸썸 오연우에게 “만인의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구자성의 얼굴엔 연신 상큼한 꽃미소가 피어올랐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오연우 같은 면이 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그렇게 좋았다고. “오연우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확실히 마음을 표현한다”는 구자성은 ‘만인의 연하남’이지만 애정에게만큼은 “연하남 같지 않은 남자”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그 당찬 패기에 벌써부터 모든 누나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나인캐피탈 대표 구파도를 “섹시함이 앞서기도 하고, 약간 첫인상이 차갑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츤데레 같은 캐릭터”라고 설명한 김민준은 섹시함을 꽉꽉 채워 넣은 파도의 매력을 한껏 발산해 주위 배우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구파도 캐릭터의 부러운 점”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일에 엄청 많은 돈을 쓸 수 있다는 점”이라는 상상도 하지 못한 솔직한 대답을 털어놓아 보는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보기만해도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김다솜은 “솔직하고 직설적인” 주아린을 닮아 거침없는 입담과 매력을 보여줬다. 셀프 인터뷰의 MC로 활약하며 허를 찌르는 질문을 날리더니, “섹시한” 매력이 느껴지는 윙크까지, 캐릭터와 “75%” 정도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여준 것. 본 방송에서도 거침없는 표현과 직진으로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뿐 아니라 아시아의 팬들에게 ‘들었다 놨다’를 시전할 예정이다.
‘우리사랑’은 ‘쌍갑포차’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우리사랑’ 셀프인터뷰 영상 캡처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