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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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이우진, "서머 목표 펜타킬 4번! 내 기록 내가 깨고 싶어" [인터뷰]

기사입력 2020.06.19 09:4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하이브리드' 이우진이 다부진 서머 목표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0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한화생명 대 설해원 프린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설해원 프린스는 한화생명을 2대 1로 제압하며 서머 첫 승을 기록했다. 역시 설해원은 설해원이었다. 화끈한 전투력과 패기가 넘쳐흘렸다.

모든 팀원들이 제 역할을 톡톡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폭발적인 딜량이 돋보였다. 아펠리오스를 픽한 이우진은 앞으로 먼저 나가며 팀을 리드했다.

이우진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세트 패배가 아쉽지만 서머 첫 승 달성해서 좋다"며 "앞으로 더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세트 패배 원인에 대해 "봇에서 저 스스로 판단하고 무리해서 게임을 패배하게 했다"며 "다음부터는 팀원들과 좀 더 이야기를 나눠야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우진은 "팀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며 "제 개인적인 목표는 펜타킬 4번이다. 제 기록 깨보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은 '하이브리드' 이우진 인터뷰 전문이다.

> '2020 LCK 서머' 첫 승이다. 짜릿한 승리를 거뒀는데 소감은?

일단 서머 첫 승을 기록해서 너무 좋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겼으면 좋겠다.


> 서머 첫 경기 한화생명전, 어떻게 준비했는가?

바이퍼 선수가 한화생명에 합류하면서 라인업이 세졌는데, 우리 팀도 못하는 게 아니고 미키 선수가 와서 더 탄탄해졌다. 우리 할 것만 준비하고 연습했다.

> 2세트 역전패를 당했다. 패배 원인은 무엇으로 생각하는가?

제일 큰 부분은 봇에서 제가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당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트위치 유미가 궁이 빠졌다고 판단했다. 

궁이 없다는 걸 알고 제가 팀원들에게 '나를 믿고 해줘'라고 말했는데 팀원들은 이때 생각이 달랐다. 저는 궁이 없는 타임을 놓치기 싫어 조급한 마음에 무리를 했다. 그게 큰 패배 원인이었던 것 같다.

> 미키 선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호흡은 잘 맞는가?

일단은 미키 선수가 처음 팀에 합류할 때, 친화력이 되게 좋더라. 저도 친화력이 좋은 편이라 빨리 친해졌다. 인게임이나 일상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빠르게 호흡도 맞아가고 있다. 

> 요새 원딜이 캐리해야 게임을 끝나는데 이에 대해선?

지난 스프링 시즌에는 상체 게임이 많이 나왔다. 그런데 서머 초반 들어와서 봇이 강해야 경기를 이기는 것 같다. 저도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 바이퍼와 맞대결이 경기 전부터 화제였다. 라인전은 어땠나?

바이퍼X리헨즈 듀오가 그리핀에 있을 때 만큼 아직 호흡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라인전은 딱히 어렵지도, 쉽지도 않았다. 

> 한화생명전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선 역전패를 당한 2세트가 가장 아쉽다. 저 혼자 판단하고 혼자 해석해서 경기를 패배하게 만든 것이 아쉽다. 팀원들과 이야기를 맞추고 플레이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다음부터는 팀원들과 차분히 이야기를 나눠갈 수 있다는 걸 배웠다. 이번 경기에서 또 하나 얻어 간다.

> 다음 경기 담원전인데 2연승 욕심이 날 것 같다. 각오는?

담원은 상체가 가장 센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 팀 상체도 잘한다. 크게 밀리지 않을 거라고 느껴지고 우리 봇듀오도 제 할일을 제대로 한다면 캐리력에서는 안 밀릴 것. 결국은 그날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 담원전에서 익수와 너구리의 대결이 기대된다.

담원에서 너구리 선수가 가장 큰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익수 선수도 우리 팀에서 맏형을 맡고 있고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맏형으로서 잘해줄 거라고 믿고 기대하고 있다.

> 2020 LCK 서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팀 목표 먼저 이야기하자면 무조건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다전제를 꼭 경험해보고 싶다. 제 개인적인 목표는 이번 시즌에 펜타킬 4번을 달성하는 것. 제 기록을 한 번 깨보고 싶다.

> 온라인으로 보고있는 팬들에게 한마디

팬 여러분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재밌고 더 멋있는 경기력으로 찾아뵐게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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