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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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팬카페 내분·이전→前매니저에 피소…'트바로티'의 잔인한 6월[종합]

기사입력 2020.06.18 21:2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잔인한 6월을 겪고 있다. 팬카페는 회원간 내분으로 인해 새롭게 이전해야 했고, 군입대 연기 문제가 기사화됐으며 전 매니저에 피소까지 당하며 법적대응까지 펼치게 됐다.

김호중은 지난 1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이 공간이 더 이상 편히 쉴 수 없는 공간이 된 것 같고 또 바뀌었다 생각이 든다. 이런 상황에 저보다 더 마음 아프고 가장 힘드신 분들이 아리스(팬카페 명) 식구님들일 거란 생각에 너무 속상하고 속이 부서질 것 같다"고 밝히며 팬카페 내에서 내분을 일으키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분들 때문에 팬카페를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중의 팬카페는 그동안 일부 회원이 매니저를 사칭하거나 카페 운영자를 두고 내분이 펼쳐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보금자리로 팬카페를 옮기며, 사태는 일단락 됐지만 18일에는 전 매니저와 전 소속사가 계약 문제를 걸고 넘어지며 피소를 당했다.


김호중과 4년을 함께했다는 전 매니저 A씨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5년간 김호중을 서포트하며 헌신했다는 A씨는 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 생활비를 빌려주기도 했지만, 김호중이 일언반구 없이 회사를 이적했고 그 사실을 기사로 접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오히려 A씨와 함께했던 4년동안의 행사 수익을 생각하면 김호중 측이 법적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A씨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는 것.

또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김호중과 함께했다는 YSK미디어가 김호중과 5년 계약 후 5년을 추가로 계약했지만 현 소속사로 돌연 이적했다는 주장에도 소속사는 "5년 계약 자동갱신은 말이 안되지 않나. 터무니 없는 말이다"라고 답변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오랜 무명생활을 마치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호중 측은 이같은 주장들을 '흠집내기'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밝히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이 올라온 만큼, 논란은 쉬이 가라 앉지 않을 터. '트바로티'가 잔인한 6월을 견뎌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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