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통산 처음으로 1경기에 3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회 초와 6회 초에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8회 초에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캔자스시티의 세 번째 투수 그렉 홀랜드를 상대한 추신수는 홀랜드의 몸쪽 97마일(156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앞선 타석에서 통산 3번째 만루포를 터뜨린 데 이어 터진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19번째 홈런.
앞선 4회 초에 투런 홈런, 6회 초에 만루 홈런을 터뜨렸던 추신수는 이날 1경기에만 3개의 홈런을 가동했다. 추신수가 1경기에 3개의 홈런을 터뜨린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는 8회 초 현재 홈런 3개 포함 5타수 4안타에 7타점을 몰아치며 시즌 타율을 2할9푼1리까지 끌어올렸다. 1경기 7타점 역시 추신수의 1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이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