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8 09:42 / 기사수정 2010.09.18 09:47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17일 드디어 본선 무대가 펼쳐졌다.
17일 오후 11시 상암 E&M센터에서 '슈퍼스타K 2' 본선무대가 MC 김성주의 진행으로 생방송 됐다.
케이블 방송 사상 최초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슈퍼스타K 2'는 온라인 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30%, 시청자 투표 60%로 탈락자를 가리게 된다.
무대에는 앤드류 넬슨이 가장 먼저 서게 됐다. 투표에 의해 반장이 된 허각이 순서를 정한 것이다.
앤드류 넬슨 - 김그림 - 이보람 - 박보람 - 강승윤 - 김소정 - 허각 - 존박 - 김은비 - 김지수 - 장재인 순으로 1960년 ~ 2000년대 가요들을 리메이크해서 부르게 되었다.
첫 번째 앤드류 넬슨부터 여섯 번째 김소정이 노래를 부를 때까지 투표수 중간결과 하위 4명은 '김소정 김은비 김지수 허각'으로 나왔다. 6명이 노래를 마칠 때 까지 박보람이 280점으로 심사위원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일곱 번째 도전자 허각은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선곡했다. 1997년 곡이지만 중학교 시절 잘 알던 노래라서 자신 있고, 여자친구에게 고백한다는 느낌으로 부르겠다고 밝혔다.
여덟 번째 존박은 이효리의 2003년 히트곡 '10minutes' 을 부르게 됐다. 존박은 R&B로 편곡된 노래를 자신의 이미지에 맞추어 불렀다.
이승철은 "리듬앤블루스를 단순한 발라드로 불러서 리듬감이 없었다. 카리스마가 없었고 관중을 너무 의식했다"며 80점을, 엄정화는 "곡 선택이 아쉬웠고 표현력이 부족했다"며 88점을, 윤종신은 "어색하게 보이지 않고 매끄러운 느낌이 좋았다, 음역대도 좋았다. 하지만 그 이상을 표현해내지 못했다. 역시 존박 이구나 라며 한계를 보여줬다"며 87점을 줬다. 합계 255점.
아홉 번째 김은비는 심수봉의 1986년 곡 '사랑밖에 난 몰라'를 선택했다. 김은비는 "태어나기 전 노래지만 R&B로 편곡해서 즐기며 부르겠다"고 무대에 오르기 전 소감을 말했다.
이승철은 "많이 놀랬다"며 "요 근래 못 보던 창법이었다. 패자부활전에서 뽑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90점을, 엄정화는 "심수봉 노래를 어린 가수가 잘 불렀다. 느낌 전달도 잘됐고 무대 매너도 좋았다"며 90점을, 윤종신은 "오늘 대체적으로 여자들이 선전을 한다. 그리고 놀라웠다"며 95점을 줬다. 합계 275점.
열 번째 김지수는 한명숙의 1961년 곡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불렀다. 김지수는 무대에 서기 전 "난생처음 들어봤다. 록 적인 면이 많아서 난감했지만 느낌을 잘 살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열한 번째 장재인은 남진의 1979년 곡 '님과 함께'를 불렀다. 장재인은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무대에 서기 전 소감을 밝혔다.
이승철은 "그 모습 그대론데 신선했다. 음악을 즐기는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준다"며 93점을, 엄정화는 "즐기는 모습이 좋았다. 캐릭터가 확실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며 98점을, 윤종신은 "좋은 가수가 될 것 같다"는 한마디로 극찬을 한다. 윤종신이 97점을 주어 장재인이 심사위원 점수 1위를 차지한다. 합계 288점.
이로써 심사위원 점수 순위는 장재인이 288점 - 김지수가 284점 - 박보람 280점 - 허각 278점 - 김은비 275점 - 앤드류 넬슨 264점 - 김소정 263점 - 존박 255점 - 김그림 253점 - 이보람 245점 - 강승윤 237점 순서로 결정이 났다.
모든 도전자들이 노래를 마친 후, 장재인이 288점으로 심사위원 점수 1등을 차지며 자동 합격이 됐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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