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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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안 팔아" 토트넘 레비 회장의 확고한 의지

기사입력 2020.06.18 11:1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의 의지는 확고하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매각은 없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 보도를 인용해 "레비 회장은 올여름 손흥민, 케인 등 토트넘의 스타를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타다. 손흥민은 2014/15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케인은 토트넘 유스 시스템이 키워낸 최고의 작품이다.

손흥민과 케인이 빠진 토트넘은 파괴력이 크게 떨어질 정도로 존재감은 대단하다. 토트넘이 선수단에 큰 투자 없이도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조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해 투자를 예고하는듯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투자는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레비 회장은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 전략을 '선수 지키기'로 설정했다. 한때 토트넘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케인을 매각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은 어떻게든 지킨다는 의지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영국은행으로부터 1억 7,500만 파운드(약 2,664억 원)를 대출받을 정도로 재정 타격이 있지만 델레 알리, 손흥민, 케인의 매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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