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미쓰리는 알고 있다’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7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사건극으로 인간의 욕망과 진실을 다루는 드라마다.
어스름한 저녁 빛이 감도는 차가운 느낌의 사건 현장,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강렬하게 쏘아보는 베테랑 형사 인호철(조한선 분)과 결연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미쓰리(강성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포스터에서 그려진 두 사람의 시선과 표정이 극 중 관계와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암시하고 있는 듯하다.
폴리스라인 안에는 사건의 발단이 되는 양수진(박신아)이 숨진 채 누워 있다. 양수진의 주위로 부녀회 총무(김예원)와 부녀회장(전수경)이 조심스럽게 귓속말을 하고 있고, 그 아래로 서태화(김도완)가 앉아 있다. 폴리스라인 뒤엔 보일 듯 말 듯한 실루엣의 배진우(김강민), 조한선의 뒤로는 한유라(김규선), 이명원(이기혁)이 나란히 서있다. 또 그 아래 호철팀의 막내 형사 김민석(김대건), 강성연의 뒤로는 구대성(양기원)이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미쓰리는 알고 있다’의 메인포스터는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닮아 있다. 포스터에 적힌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달을 본다’의 문구처럼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시선에서 보고 싶은 현실만을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이 그들의 시선 속에서 어떤 스토리로 펼쳐질지, 그들은 어떤 관계로 얽혀 있을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7월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