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지린다"…이효리, '다운타운 베이비' 3년만 역주행→블루 "땡큐 퀸" [종합]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린다G' 이효리가 부른 블루(BLOO)의 'Downtown Baby(다운타운 베이비)'가 무려 3년 여 만에 음원차트 역주행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3(싹쓰리) 유재석, 이효리, 비가 데뷔곡을 결정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한 작곡가가 세 사람의 랩 실력을 궁금해했고, 유재석과 이효리, 비는 즉석으로 랩 오디션을 펼쳤다. 이때 이효리는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특유의 중저음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후 이효리가 부른 '다운타운 베이비'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7년 12월 발매된 '다운타운 베이비'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을 하며 결국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에는 '이효리', '다운타운 베이비' 등의 실시간 검색어가 등장하며 커다란 파급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다운타운 베이비'가 역주행을 하며 큰 인기를 모으자 원곡자 블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슨 일이 지금 일어나는 거야"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어 검색 인기곡 순위 1위에 '다운타운 베이비'가 오른 인증샷을 게재하며 "Shout out to 린다G"라는 글과 함께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욕도 많이 오고 관심도 높아지구 but 진짜 땡큐. 나와 항상 함께했던 팬들과 queen"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이효리에게 재차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비와 함께 여름을 겨냥한 혼성 그룹 '싹쓰리(SSAK3)'를 결성했다. '린다G'라는 부캐릭터로 변신해 활약 중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이효리 인스타그램, 블루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