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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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김지석, 츤데레→인간미까지…입덕 부른 '겉바속촉' 매력

기사입력 2020.06.16 09:38 / 기사수정 2020.06.16 09:38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가족입니다' 김지석이 출구 없는 '겉바속촉' 매력을 뽐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에서는 박찬혁(김지석 분)이 뜻하지 않게 김은희(한예리)의 개인금고에 이어 김지우(신재하)의 마음의 짐까지 나누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찬혁은 술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는 김은주(추자현)와 김은희 사이에 머쓱하게 껴있던 중 김은희가 발끈하며 목소리를 높이자 조용히 물을 건넸다. 이어 자리에서 나온 박찬혁은 사무실로 향했고 이번엔 막내 김지우와 마주쳐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이때 박찬혁이 술김에 김은주를 좋아했었다고 밝히는 장면과 김은주가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괴로워하는 김지우의 술주정 장면은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반면 박찬혁은 밥을 먹자며 불러낸 김은희가 김은주 얘기를 하다 눈시울을 붉히자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윤태형(김태훈)이 집에 인사하러 왔던 날을 떠올리며 그날을 후회한다던 김은희. 박찬혁은 김은주 윤태형 부부에게 무슨 문제가 생겼음을 눈치챘고 앞서 김지우에게 들었던 비밀을 떠올리며 김은주한테 잘하라고 당부, 의미심장함을 내비쳤다.

또한 박찬혁은 여전히 불안정해 보이는 김지우에게 가족과 비밀에 대해 말을 해보라 권했다가 대신 얘기해 달라는 애절한 눈빛이 돌아오자 어이없어하면서도 곧바로 김은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연락은 되지 않았고, 박찬혁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렇듯 김지석은 솔직하고 거침없지만 따뜻하고 세심한 박찬혁 캐릭터를 통해 출구 없는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예리의 연애 코치를 자처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신재하, 추자현 등 먼저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고 챙기는 인간미까지 보이며 시청자들을 입덕시킨 것. 회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겉바속촉' 면모들은 그를 매력 부자로 등극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런가 하면 이러한 과정 속에서 보여지는 김지석의 혼연일체 열연은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외관뿐만 아니라 눈빛과 말투, 표정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의 몰입을 돕고 있는 바. 앞으로도 계속될 김지석의 열연과 활약에도 많은 기대가 쏠린다.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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