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연이 ‘SF8’ 프로젝트 ‘만신’과 ‘블링크’에 출연한다.
‘SF8'은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기술발전을 통해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7월 9일 개막하는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연의 첫 번째 출연 예정작 ‘만신’은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만신’을 신격화해 맹신하는 사회를 그린다. 이연은 극 중 ‘K’역을 맡아 만신의 실체에 대해 집요하게 쫓는 선호(이연희 분)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로 임팩트 있게 등장한다.
두 번째 작품 ‘블링크’는 김창규 작가의 단편 소설 ‘백중’을 원작 삼은 작품으로, 강력계 형사가 인공지능을 신입 파트너로 맞아 뇌를 연결한 채 살인 사건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려 나간다. 앳된 외모의 ‘용의자’ 역을 맡은 이연은 강력계 형사 지우(이시영)의 수사에 혼란을 준다. ‘지우’와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과 액션을 선보인다.
이연은 드라마 '파고', '굿바이비원', 영화 '무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지난달 이연의 첫 주연작 영화 '담쟁이'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연이 이번 ‘SF8’ 프로젝트에서 보여줄 또 다른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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