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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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정진영, 원미경에 "이제 우리 졸혼해"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20.06.15 22:3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정진영의 기억이 돌아왔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5화에서는 박찬혁(김지석 분)이 김지우(신재하)와 술을 마시게 됐다.

이날 술에 취한 박찬혁은 김지우와 과거 이야기를 나누었고, 잠이 오는 듯 소파에 누웠다. 그러자 김지우는 "우리 큰누나 아버지가 없다고 한다.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니란다. 아니 아버지가 다르다고 한다. 아니 왜 들은 거냐"라고 중얼거렸고, 박찬혁은 "네 아버지가 누나 아버지고, 누나 아버지가 네 아버지인 거지"라고 대꾸하다 뭔가 번뜩인 듯 눈을 크게 떴다.

반면, 김상식(정진영)과 함께 울산으로 향하던 이진숙(원미경)은 도시락 뚜껑을 열었다가 쪽지 하나를 발견했다. 그 쪽지 안에는 "숙이씨 사랑합니다. 진짜 진짜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사랑 고백이 들어 있었고, 이진숙은 잠든척하는 김삼식의 얼굴을 바라보며 그가 평소에도 사랑 고백을 수시로 했던 남자였음을 떠올렸다.



이후 울산에 도착한 김상식은 아들 영식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공장에서 일하던 지인은 김상식과 함께 온 이진숙을 보자 그녀의 눈치를 보았고, 구석으로 김상식을 데려가 "어쩌자고 형수랑 같이 왔느냐. 물류팀 몇 명이 영식이한테 돈을 빌려줬다고 하더라. 걔들이 영식이 보고 빌려줬겠느냐. 다 형님 보고빌려줬을 거다"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로 인해 김상식은 이진숙과 함께 영식의 집을 찾아갔지만 영식을 만날 수는 없었다. 때문에 이진숙을 혼자 올려보낸 후 일을 시작했고, 일을 하기 전에 미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게 됐다. 검진을 지켜보던 이진숙은 김상식의 기억이 조금씩 어긋나있음을 알게 됐고, 김상식의 기억이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반면, 김은주에 대해 알고 있었던 박찬혁은 김은희가 돌연 김은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최근에 지우가 자꾸 언니 집에 가자고 이야기하더라. 최근에 깨달은 건데 네가 지우를 나보다 더 알 수 있겠다는 거다. 혹시 고민이 뭔지 알게 되면 말해 달라"라고 말하자 태연하게 "너도 은주 누나한테 잘 해줘라"라고 조언했다.

얼마 후, 휴가를 낸 김은희는 언니 김은주의 집을 찾아가 언니의 운전기사 노릇을 자처했고, 다른 사람들과 웃으며 걸어 나오는 언니를 보며 "설마 김은주가 사람을 웃게 만든다고? 저 정도로 빵 터진다고?"라고 중얼거렸다. 이어 그녀는 김은주의 밥 위에 고기를 올려 주는 등의 친절을 베풀었고, 김은주는 그저 말없이 밥을 먹기만 했다.

아빠 김상식이 보낸 자연 사진을 본 김은희는 언니 김은주와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는 "아빠 운전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365일 똑같은 길을 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라고 말했고, 같은 시각 김상식은 웃으며 운전대를 잡았다.


늦은 밤. 휴게소에 도착한 김상식은 자신의 지인에게 영식에 대해 물었다가 그가 "영식이에 대해 기억하지 말아라. 그때 보니 형수님이 형님을 길일은 강아지처럼 보더만 기억 돌아오면 졸혼 하는 거다"라고 답하자 "졸혼은 또 뭐냐"라고 되묻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김상식이 이진숙에게 꽃다발을 내밀며 "나 다 기억났다. 이제 우리 졸혼하자"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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