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굿캐스팅’이 ‘막판 체크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국정원 요원의 명맥을 근근이 이어가던 여성들이 어쩌다가 현장 요원으로 차출돼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명품 배우들의 온 몸을 내던진 열연과 새로운 시도를 거듭한 감각적인 연출, 반전과 이변이 속출하는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가 시너지 효과를 이루며 14회 연속 ‘월화극 1위’를 수성하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굿캐스팅’은 첩보 액션을 큰 줄기로 코믹과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조합해 풍성한 이야기를 펼쳐냈던 만큼, 아직도 많은 떡밥들이 존재하고 있어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마지막까지 놓쳐서는 안 될, 절대적인 몰입을 이끌어줄 ‘굿캐스팅’ 막판 점검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D-1 막판 체크 포인트’ 하나. ‘마이클’ 응징할 수 있을까?
백찬미(최강희 분)-임예은(유인영)-황미순(김지영)-동관수(이종혁) 등 왕년의 국정원 요원들이 다시금 의기투합해 위장 잠입 미션에 달려든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희대의 악인 마이클을 체포하기 위해서다. 지난 방송분에서 국정원 요원들은 마이클의 정체가 다름 아닌 ‘일광하이텍’ 연구소장 옥철(김용희)임을 알게 됐고, 대대적인 ‘본격 반격’을 예고했다.
하지만 마이클은 자신의 정체를 이중, 삼중으로 숨기며 국제적으로 악행을 벌여 온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인 만큼 ‘극강 대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국정원 요원들이 끝까지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 마이클을 무사히 체포할 수 있을지, 그리고 상대가 마이클이라는 결정적 증거인 ‘어깨의 총상’을 확인할 수 있을 지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D-1 막판 체크 포인트’ 둘. ‘빌런들’ 처단할 수 있을까?
마이클 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바를 가지려 파렴치한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인들의 최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광하이텍’을 집어삼키겠다는 야욕으로 국가 산업 기술을 빼돌린,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된 명계철(우현)과 명계철의 밑에서 수족처럼 굴어온 탁상기(이상훈), 그리고 전 남편인 윤석호(이상엽)와 대척에 선 ‘빌런 끝판왕’ 심화란(차수연) 등이 그 악인들인 것. 국정원 요원들이 마이클에 이어, 탐욕스런 본색을 서슬 퍼렇게 드러낸 악인들의 검은 행보를 멈춰 세우고 죄를 처단하는 ‘사이다 전개’를 완성하게 될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D-1 막판 체크 포인트’ 셋. ‘로맨스’ 아름다운 결실 맺을까?
백찬미와 윤석호, 임예은과 강우원(이준영)의 특별한 로맨스 역시 주목해야 할 막판 포인트다. 윤석호는 비서 백장미가 자신의 첫사랑인 과외 선생 백찬미와 동일 인물임을 알게 된 후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
까칠한 톱스타 강우원 역시 ‘악의 없는’ 임예은의 순수한 매력에 푹 빠져 자존심을 접고 손수 밥상까지 차려내는 등 지극정성을 보이고 있다. 직장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요원이지만 연애에는 ‘깜깜이’인 두 여자가 ‘애정 파워 돌직구’를 날리는 두 남자의 순애보를 받아들이고, 일과 사랑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는 ‘퍼펙트 결말’의 주인공이 될 지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제작사 측은 “마지막까지 단 2회 만이 남았다. 모든 떡밥을 완벽히 회수하는 통쾌한 사이다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하며 “시청자의 답답한 속을 확 뚫어줄 준비가 되어있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굿캐스팅’ 15회는 오늘(15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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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