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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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3' 명장면→타임머신 비밀까지…아낌없이 보여줬다 [종합]

기사입력 2020.06.15 00:16 / 기사수정 2020.06.15 00:2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3' 멤버들이 뽑은 명장면과 세트의 비밀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3' 스페셜 편에서는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대탈출3' 속 개인 명장면을 뽑았다. 강호동의 첫 번째 명장면은 타임머신 연구소 편에서 남바완 시계를 발견한 것. 김종민은 "저 시계는 호동이 형이냐, 피오냐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라고 했고, 피오는 "7:3 느낌이긴 하다"라고 공감했다. 강호동은 좀비와의 철창 힘 대결, 어둠의 별장 열쇠 발견 중 좀비와의 힘 대결을 1위로 뽑았다. 

김종민은 시간 입력 장치 해독, 좀비 공장 문 마스터 등 명장면 중에 문 마스터를 1위로 선택했다. 신동의 명장면은 타임머신 연구소 초상화 동공 비밀, 좀비 공장 마지막 대난투, 빵 공장 팬 서비스, 백 투 더 경성 슬라이딩 퍼즐 맞추기였다. 이중 신동은 지옥의 슬라이딩 퍼즐을 선택했다. 


유병재는 김태임 박사와의 펜팔, 어둠의 별장 한자 비밀번호 해독, 아차랜드 지하 비밀 문자 해독, 불법 도박장 정복 등이었다. 유병재는 불법 도박장 정복한 걸 명장면 1위로 뽑았다. 

피오의 명장면은 타임머신 연구소 연료통 스틸, 아차랜드 112, 좀비 공장 사자후 유인, 백 투 더 경성 용 조각상 발견. 피오가 뽑은 명장면은 아차랜드 112로, "시즌3 하면서 저런 게 한 번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저날이었다"라고 밝혔다. 

김동현의 활약도 많았다. 타임머신 연구소 카드 무게, 어둠의 별장 고양이 발견, 빵 공장 비밀번호 알고리즘 해독, 빵 공장 레인보우 홀덤 카드 트릭 발견 등이 있었다. 김동현은 카드 트릭 발견을 명장면 1위로 꼽았다. 


이어 최고 에피소드 월드컵이 펼쳐졌다.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총 18개의 에피소드 중 자신이 고른 에피소드를 우승시켜야 했다. 김종민은 "어둠의 별장에선 아이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라고 했고, 신동도 "어둠은 최고의 공포란 걸 처음 느꼈다"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난 얘가 숨 못 쉬는 거 처음 봤다"라고 말하기도. 

강력한 에피소드들의 대결이 계속된 가운데, 결승전은 폐병원과 백 투 더 경성의 대결이었다. 강호동은 "백 투 더 경성은 완성이라면, 그 시작을 알렸던 게 폐병원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1등은 백 투 더 경성. 이를 뽑은 유병재, 피오, 김동현이 1등을 차지했다. 유병재가 뽑은 상품은 백 투 더 경성 편에 등장했던 멤버들의 용모파기였다. 피오가 뽑은 상품은 좀비 공장 목걸이였다. 김종민은 '타임 이즈 골드' 컵, 신동은 레인보우 홀덤 카드, 강호동은 태극기 목판을 뽑았다. 

다음은 Q&A 시간. 첫 질문은 '좀비 공장 편 공장 2층 사무실 옆 환풍구는 어떤 용도였냐'는 질문이었다. 사전에 막기로 합의되어 있지만, 미술 감독이 예뻐서 놔둔 거라고. 


이어 적외선 카메라 촬영, 아차랜드 시체, 김강렬 요원 가방에서 영상이 나온 방법도 공개했다. 제작진은 아차랜드 시체에 대해 "썩은 내를 만들기 위해 고개를 부패시키는 작업을 했다. 근데 아무도 언급이 없어서"라며 아쉬워했다. 

또한 타임머신 설계와 이동 방법도 공개됐다. 멤버들이 남바완 시계를 붙이면 대기하던 제작진은 다른 방으로 가서 같은 곳에 남바완 시계를 붙였다고. 강호동은 "난 이런 걸 안 가르쳐줬으면 좋겠다. 우리도 몰랐으면 좋겠다"란 바람을 전하기도. 

제작진은 타임머신 이동에 대해 "2톤에 가까운 무게를 움직일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길게 이동하면 적응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1분 이내로 이동시켰다"라고 밝혔다. 백 투 더 경성에선 벙커를 자체제작해야 했고, 흙길 위 시멘트 작업까지 실시했다. 

강호동은 "화끈하게 돈 쓴다. 가끔 제작비 걱정은 하냐"라고 물었고, 정종연 PD는 "정해진 범위 안에서 쓰고 있는데, 다음 시즌엔 더 쓰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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