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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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넣은 비야,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골

기사입력 2010.09.15 08:50 / 기사수정 2010.09.15 08: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 다비드 비야(FC 바르셀로나)가 약 3년여 만에 챔피언스리그 득점에 성공했다.

비야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D조 파나티나이코스와 첫 경기서 한 골을 뽑아내며 5-1 역전승을 이끌었다.

리오넬 메시의 동점골로 1-1이 지속되던 전반 33분, 비야는 문전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비야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유럽 대회 첫 골이자 지난 2007년 10월, 발렌시아 소속으로 첼시와 조별예선서 골을 터트린 뒤 약 3년여 만에 챔피언스리그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비야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7호골이다.

한동안 전 소속팀인 발렌시아의 부진으로 2년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던 비야는 지난 5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챔피언스리그에 재등장해 올 시즌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달 30일, 라싱 산탄데르와 개막전에서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터트린 비야는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올 시즌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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