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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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시간' 비하인드 스틸…'영화는 미스터리, 현장은 화기애애'

기사입력 2020.06.10 17:13 / 기사수정 2020.06.10 17: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이 화기애애한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조진웅 분)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공개된 스틸은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상반되는, 한적한 시골 마을의 평화로운 풍경과 촬영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루 아침에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충격적인 상황에 빠진 형사 형구 역을 맡은 조진웅의 장난스러운 표정은 영화 속 진지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유쾌함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고, 의뭉스러운 마을 주민 해균(정해균)의 아들 진규 역으로 등장하는 아역배우 노강민을 다정하게 포옹하고 있는 정진영 감독의 모습은 따뜻한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조진웅을 염두에 두고 썼다는 정진영 감독과 시나리오를 읽은 후 하루 만에 출연을 결심한 조진웅은 촬영장에서도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며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비밀을 지닌 외지인 교사 부부 수혁과 이영 역의 배수빈과 차수연을 비롯해 항상 배우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촬영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정진영 감독의 열정적인 모습은 33년 차 베테랑 배우의 내공과 함께 신인감독의 패기를 엿볼 수 있어 '사라진 시간'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사라진 시간'은 오는 1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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