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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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이상엽, 웃겼다가 설렜다가…코믹+멜로 다 되는 소화력

기사입력 2020.06.10 10:3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이상엽이 내면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상엽은 SBS 월화 드라마 ‘굿캐스팅’ 에서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에 의문을 품고 비밀을 파헤치려는 일광하이텍 대표이사 윤석호로 분해 다양한 감정 연기를 무리없이 소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지난 8, 9일 방송된 ‘굿캐스팅’에서 동팀장(이종혁 분)이 찬미(최강희 분)의 전 애인인 것을 알게 되고 같이 일하는 두 사람에게 아메리칸 마인드라며 질투하는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찬미에게 “위로 할 거면 앞으로 손만 잡아주면 돼요”라고 말하는 스윗한 연하남의 부드러운 직진 대시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변비서(허재호)와의 ‘웃픈’ 케미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명전무(우현 분)의 뒤를 밟다 발각될 위기에 처한 석호와 변비서는 급하게 냉동 트럭으로 몸을 숨겼고, 설사가상으로 트럭이 출발해 냉동 트럭 속 추위와 사투를 벌이는 모습은 긴장감 넘치는 극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키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보는 이들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석호의 카리스마는 분위기를 180도 뒤바꿨다. 찬미를 정리하라고 하는 화란 (차수연)에게 내뱉은 그만하라는 싸늘한 말투와 차가운 표정은 찬미를 향한 석호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찬미, 변비서를 대하는 태도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이상엽은 섬세한 연기와 망가짐을 불사하는 현실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을 극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일편단심 짝사랑부터 큰 회사를 이끄는 대표의 카리스마까지 아낌없이 표현하며 심도 깊은 내면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것. 단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꽉 찬 드라마를 만들고 있는 이상엽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집중되고 있다.

 
단 2회 밖에 남지 않은 ‘굿캐스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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