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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아이돌' 반열 오른 인피니트 "데뷔 10주년, 팬들 덕분"

기사입력 2020.06.10 07:3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인스피릿, 20주년도 함께해요!"

데뷔 10주년이라는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긴 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10년 동안 곁을 지켜준 팬 '인스피릿'을 위해 지난 10년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하고, 애정이 듬뿍 담긴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또 동시에 후배 가수들의 존경이 가득 담긴 열렬한 축하를 받았다.

인피니트는 지난 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감사 인사가 담긴 영상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또 이날 오후 8시에는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 '브이쿠키(VCOOKIE)' 채널로 중계하는 '같이 먹어요'에 출연해 팬들과 원 없이 수다를 떨며, 데뷔 10주년을 자축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인피니트 데뷔 10주년 감사 인사 영상은 리더 성규의 메시지로 시작했다. 성규는 "10년 동안 변치 않고 이 자리를 지켜준 인스피릿에게 감사하다"라며 "10년뿐만 아니라 그 이상으로 멋진 추억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규에 이어 인피니트 멤버들은 각각 애정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특히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은 목소리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인피니트는 데뷔곡 '다시 돌아와'부터 멤버들 각각의 개성이 느껴지는 솔로곡까지 담은 뮤직비디오 메들리 영상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 메들리 영상을 통해 10년 동안의 인피니트 역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시간이 지나도 꾸준한 사랑을 받은 곡들을 되돌아볼 수 있게 했으며, 인피니트가 역시 '실력파 보이그룹'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인피니트가 준비한 선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인피니트는 9일 정오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17년 열린 팬미팅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당시 완전체로 팬들을 만난 인피니트는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했으며, 게임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또 애교를 부탁하는 팬의 모습에 인피니트는 각자만의 방식으로 애교를 보여줬고, 예나 지금이나 팬들의 마음을 녹이는 저격수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인피니트 우현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새해를 맞아 행복했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성종은 인피니트 멤버들에게 "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10주년을 인피니트와 함께 맞이한 '인스피릿'에게 그날의 감동을 떠올리게 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인피니트를 위해 지난 8일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로켓펀치, 울림 루키 등 같은 소속사 후배 가수들이 총출동해 인피니트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소속사 후배 아티스트들은 "존경하는 인피니트 선배님의 데뷔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인피니트 선배님을 본받아 오래 활동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인피니트를 향한 존경심을 표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인피니트는 2010년 6월 9일 첫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인베이전(First Invasion)'의 타이틀곡 '다시 돌아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BTD(Before The Dawn)', '내꺼하자', 'Paradise', '추격자', 'Man In Love(남자가 사랑할 때)' 등으로 사랑받았으며, 다리를 뒤로 뻗으며 몸을 일으키는 일명 '전갈춤'으로 '칼군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현재 인피니트는 리더 성규와 엘을 제외하고 모든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전역 후 더욱 단단해져 완전체로 모일 인피니트의 모습을 팬들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울림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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