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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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아내, 프러포즈에 눈물…"길과 결혼, 행복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08 07:00 / 기사수정 2020.06.08 01:1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길의 감동적인 이벤트에 아내 최보름 씨가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길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내 보름 씨에게 감동의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길 아내 보름 씨는 콥샐러드, 고사리파스타 요리에 나섰다. 알고 보니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하기에 관리를 하는 것. 그는 "웨딩드레스 피팅하는 날이다. 출산을 하고 나니까 군살이 붙어가지고 맛있게 다이어트 음식을 하기 위해 그렇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길은 아내가 4kg을 뺐다고 밝히기도 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기에 앞서 먼저 메이크업을 받으러 갔다. 보름 씨는 메이크업을 받아보는 것이 처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후 메이크업을 받은 보름 씨의 모습은 길도 놀라게 만들었다. 길은 "진짜 놀랐다. 풀메이크업하니까.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며 아내의 미모를 극찬했다. 


이어 웨딩드레스숍을 방문했다. 보름 씨는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먼저 입었고, 길은 그런 보름 씨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보름 씨가 눈물을 쏟고 말았다. 감정이 북받쳤던 것. 그는 "너무 예뻐가지고 눈물이 난다"고 말했고, 길은 "이렇게 예쁜데 빨리 했으면 좋겠다는데 언제 할지 모르니까. 미안한 마음도 크고"라는 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두 사람의 결혼 날짜는 코로나19로 인해 확정짓지 못한 상태다. 

몇 번의 드레스 착용 끝에 두 사람은 2번 드레스를 택하기로 했다. 이에 길은 2번 드레스를 다시 입어봐달라고 요청했고, 보름 씨는 해당 드레스를 입고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자 길은 "여기 서달라"더니 직접 준비한 영상을 보여줬다. 보름 씨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에 길의 메시지가 더해졌다. 이어 가족, 친구들의 결혼 축하 영상이 공개돼 보름 씨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보름 씨는 "오빠가 만든 거야? 누가 해줬지?"라면서도 "잘했다. 고마워. 잘 살자. 진짜"라는 말로 고마움을 표했다.



어 턱시도를 입은 아들 하음이가 웨딩 슈즈를 들고 등장했다. 웨딩 슈즈는 길이 일주일 동안 직접 만든 것. 길은 "순탄하지 않아서 앞으로 꽃길만 걷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웨딩 슈즈를 만들게 됐다"고 웨딩 슈즈에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이러한 길의 이벤트에 아내 보름 씨는 "오빠랑 결혼한 것도 행복하고 오빠가 제 남편인 것도 행복하고 저한테 미안한 마음도 안 가졌으면 좋겠다. 저는 오빠 만나서 행복하다"며 "그렇게 말해주고 싶다.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고"라는 속마음을 꺼내놔 감동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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