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는 형님'에 안현모·신아영·김민아가 출연해 매력을 자랑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안현모, 신아영, 김민아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강호동은 기자 출신 안현모,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신아영, 기상캐스터 출신 김민아를 언급하며 "힘들게 들어갔을텐데 왜 그만둔 것이냐"고 얘기했다.
이에 김민아는 "나는 정확히 말하며 잘린 것이다. 올해 3월 개편하면서 뉴스 코너가 없어져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됐다. 지금은 기자 분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자유로웠고, 더 자유로워진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신아영은 "솔직히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유가 돈 때문 아니냐"는 멤버들의 말에 "프리랜서가 된 후 수입이 많이 올랐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사실 스포츠 아나운서 수입이 적은 편이다. 스포츠 아나운서 초봉을 한 달 만에 벌었다. 다시 (스포츠 아나운서 생활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을 이었다.
안현모는 "오래 살고 수명이 길어지는데, 새로운 세상을 보고 싶어서 그만두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또 안현모는 "과거 미대에 가고 싶었다"며 남다른 손재주로 멤버들의 얼굴을 직접 그려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각자의 전 직업을 살려 즉석에서 뉴스와 리포팅, 기상캐스터 보도를 전하며 재미를 안겼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그간의 방송 활동에서 나왔던 에피소드들을 전하며 흥미를 더했다.
하버드대학교 출신인 신아영은 "부모님 모두 공부를 잘 하셔서 자연스럽게 그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다른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많았었다. 그래서 부모님이 나를 의아하게 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안현모는 과거 SBS 프로그램 프리뷰 아르바이트를 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민아는 자신이 무당 사주라고 언급하며 "그래서 방송 일 쪽에 관심이 더 많고, 그것을 제대로 풀지 못하면 정말 무언가가 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아형' 멤버들도 "그래서 무당과 방송인들의 사주가 한 끗 차이라고 하지 않냐"고 덧붙였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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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