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샘 클라플린, 조 클라플린 형제가 '와일드 시티'에서 실제 형제 역할로 출연했다.
'와일드 시티'는 오랜 기간 복역 후 출소한 권투 선수 리암이 가족을 둘러싼 거대 조직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다.
미국에 제임스와 데이브 프랭코 형제, 호주에 크리스와 리암 헴스워스 형제, 스웨덴에 알렉산더와 빌 스카스가드 형제가 있다면 영국에는 샘 클라플린과 조 클라플린 형제가 있다.
같은 연극 학교를 졸업한 샘과 조 클라플린 형제는 각자 연극,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형인 샘 클라플린은 주로 할리우드 영화에서, 동생 조 클라플린은 주로 연극과 드라마에서 활동했다.
'와일드 시티'는 클라플린 형제가 함께 출연한 첫 번째 작품인데다, 극 중에서도 형제인 리암과 숀 역할을 맡아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샘 클라플린은 “우리는 서로 굉장히 다른 연기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외모 또한 닮지 않아 형제라는 사실을 몰라보겠지만, 진짜 형제가 맞다”며 “마음 깊이 신뢰하고 있는 사람과 함께 모험을 하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동생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동생인 조 클라플린 또한 “어릴 때부터 항상 형과 함께 무대에 서 보고 싶었기 때문에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며 형 샘 클라플린과 함께한 '와일드 시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클라플린 형제의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와일드 시티'는 '인셉션', '본 시리즈' 제작진의 신작으로, '오리엔탈 특급 살인', '47미터',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젠틀맨' 등에 참여한 할리우드 탑 제작진이 총출동, 또 하나의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와일드 시티'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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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