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고성희와 성혁이 스릴 넘치는 애정전선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이봉련(고성희 분)을 향한 채인규(성혁)의 관심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봉련은 엄마 반달(왕빛나)을 따라 굿판에 왔다가 쓰러져있는 채인규를 발견, 방안까지 부축해주고 위로해주었던 것. 채인규는 그 일로 이봉련에게 연정을 품게 됐지만 엇갈린 마음으로 악연을 시작,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봉련은 채인규의 비뚤어진 마음에 점차 멀어져만 가고, 그녀를 망가뜨리면서까지 가지려 하는 집착과 소유욕을 보여 앞으로 두 사람의 엇갈린 관계 또한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과거 채인규는 이봉련에게 최천중(박시후)을 향한 증오심을 들키고 경멸을 당하자, 반달이 자신의 집안에 저주를 내렸다며 모함했다. 이 사건으로 위기에 몰린 이봉련은 엄마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김병운(김승수)에게 잡혀가 김문일가에 종속됐다. 심지어 채인규는 그녀가 증오하는 김문일가에 충성까지 맹세하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채인규는 최천중과 이봉련이 만날 수 없도록 꾸준히 감시하고 있다. 심지어 따로 사람을 풀어 최천중을 찾아내 없애버리기 위한 계략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외면하는 이봉련을 향해 “그대의 과거를 알고도 받아줄 이는 나뿐이오. 내 너를 다른 이에게 보내줄 것 같으냐?”라며 남다른 집착으로 퇴폐미를 뿜어냈다.
이렇듯 이봉련과 채인규는 얽히고설킨 인연은 물론, 서로 엇갈린 마음까지 더한 로맨스릴러로 극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채인규는 이봉련을 얻기 위해 또 어떤 일까지 저지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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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