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음바페는 클롭 밑에서 더 발전할 수 있다."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뒤를 이를 축구 스타다. 1998년생이지만 이미 프랑스 리그를 정복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맹활약해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은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를 연상케한다. 호나우두 역시 "음바페와 나는 공통점이 많다"라고 인정했다.
모든 빅클럽의 영입 대상이다. 다만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인해 영입할 수 있는 팀은 제한적이다. 현재로서는 '이적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로 갈 가능성이 높다.
최근엔 리버풀 이적설이 불거졌다. 음바페가 얼마 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마치 이기는 기계 같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위르겐 클롭 감독 덕분이다"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었다. 클롭 감독은 음바페에 대한 관심을 인정하면서도 줄곧 "너무 비싸서 영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프랑스의 레전드 윌리 사뇰은 음바페가 클롭과 함께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뇰은 4일(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빌트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세계 모든 선수가 함께하고 싶어 하는 클롭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음바페가 클롭과 함께한다면 적응해야 할 것이 있다. 음바페는 아직 수비적인 부분을 잘 하지 못하는데, 클롭은 공격수들에게 수비적인 것을 많이 요구한다"면서 "음바페는 클롭에게 충분히 그 부분을 배울 수 있다. 이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칭찬했다.
사뇰은 "음바페는 리버풀에서 클롭과 함께한다면 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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