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편애중계’ 트로트 왕중왕전과 패자부활전을 위해 역대 우승자 전유진과 김산하가 찾아온다.
트로트 신동, 10대 대전에 이어 한층 실력이 무르익은 2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을 시작한 MBC ‘편애중계’에서 그 대단원을 장식할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이번 20대 편까지 포함한 역대 우승자 세 명 그리고 그동안 아쉽게 떨어진 선수들로 패자부활전을 진행해 살아남은 한 명과 함께 왕중왕전을 시작한다.
5일 다시 보는 선수들의 등장으로 반가움을 더하는 한편 묘한 긴장감을 부른다. 신동 우승자 전유진은 700만 뷰를 기록한 ‘훨훨훨’을 더욱 업그레이드 된 실력으로 재현해내는가 하면 10대 우승자 김산하 역시 MBC 사옥을 장악한 역대급 울림통으로 감탄을 불렀다. 이 둘을 응원했던 농구팀 서장훈은 한껏 콧대가 높아져 “제왕의 풍모를 제대로 보여줬다”며 시작부터 편애를 아끼지 않았다.
전유진과 김산하는 같이 입을 모아 “20대 트로트 대전을 재밌게 봤다”며 “아무래도 저희들보다 오래 준비하시고 경험도 많으신 분들이셔서 배울 점이 많았다”고 그동안 안방 1열에서 즐긴 ‘편애중계’ 본방사수 소감으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전유진은 이번 왕중왕전에 대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포부를 전했고, 김산하는 “처음 들었을 때 이겨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에서 즐기고 가고 싶다”고 밝혔다.
패자부활전에 도전하는 김수아, 김수빈, 박현호, 윤서령 네 명 중 누가 최후의 1인으로 올라올 것 같냐는 질문에는 각각 같이 출연했던 김수빈과 윤서령을 꼽았다.
전유진은 “신동 대전 때 같이 붙어봤는데 긴장도 안하고 여유가 넘치는 친구였다. 그리고 너무 귀여운 매력까지 있기 때문에 수빈이가 우승할 것 같다”는 순수한 대답으로 미소를 자아냈고 김산하 역시 “마지막 라운드까지 올라가서 붙기도 했었고 실력을 직접 봤기 때문에 서령이가 올라올 것 같다”며 훈훈한 동지애를 발휘했다.
전유진과 김산하와의 반가운 재회와 함께 두 사람의 예측대로 김수빈과 윤서령이 패자부활전에서 회심의 한 방을 날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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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