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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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이 떴다' 장윤정 '잡초'→정용화 '백만송이 장미'…역대급 레전드 무대

기사입력 2020.06.03 09:58 / 기사수정 2020.06.03 11:28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해외에서 대박날 것 같은 K-트로트’를 주제로 진행된 트롯신들의 레전드 무대가 펼쳐진다.

3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서 트롯신들은 ‘K-트로트의 세계화’를 위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시청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해외에서 대박날 것 같은 K-트로트 TOP7’을 부르기로 한 것. 선정된 곡 목록에는 나훈아, 조용필, 심수봉 등 트로트계 거장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트롯신들조차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트로트 퀸’ 장윤정은 대선배 나훈아의 ‘잡초’를 부르게 되어 쉽지 않은 도전임을 밝혔다. 장윤정은 "남자 노래라 더욱 어렵고 익숙지 않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하지만 막상 무대가 시작되자 걸크러쉬한 매력을 선보인 장윤정에 선배들은 ”우리가 알던 잡초가 아니다“ 라며 일동 박수를 쳤다는 후문이다.

‘트롯 새싹’ 정용화는 심수봉의 노래 ‘백만송이 장미’를 재즈풍으로 직접 편곡해 눈길을 끌었다. 박상철의 ‘무조건’을 부르게 된 진성은 깜찍한 안무까지 연습해 무대를 뒤집어 놓을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어 김연자가 부르는 강진의 ‘땡벌’, 주현미가 부르는 김수희의 ‘남행 열차’, 설운도가 부르는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까지 역대급 무대들이 기다리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트롯신이 떴다'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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